4월 21-22일 봄 국내여행 [가평-포천]
오빠의 생일을 맞아 겸사겸사 떠난 첫번째 여행!
아침 10시에 오빠네 집 근처에서 만나서 출바알~~~~~
11시반~12시쯤 되니 가평 아침수목원 근처에 도착해서 옛골 75라는 숯불닭갈비 집에 방문했다.
이번여행은 무계획으로 출발했기 때문에 맛집이든 가고 싶은 장소든 자리에서 즉석으로 결정했던ㅋㅋㅋㅋ
닭갈비 마을? 골목이 있어서 길목 전체가 닭갈비 가게였는데 가격이랑 맛은 다 비슷해서 주차가 편한 곳중에 골랐다.
그중 옛골 75는 공중파 방송도 많이 탔었다고 하고 여차하면 옆에 있던 베이커리 카페도 할인이 되는곳이라 괜찮았던거 같다.
아직 11시 조금 넘은시간이라 차가 많지 않았는데, 우리가 나갈쯤엔 주차된 차도 많고 자리도 만석이었던 식당이라 꽤 인기가 많은 식당이었다.
<가평 닭갈비 맛집 옛골 75 메뉴판>
양념과 소금구이 숯불닭갈비 1인분씩 주문하고 가평잣 치즈퐁듀와 직접뽑은 물막국수 하나를 주문했어요~.
테이블 셋팅은 이렇습니다.
곁다리 반찬들이 많았고 다먹고 셀프바에서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오빠가 반찬은 알아서 가져와야 하는 줄 알고 원하는 반찬 하나씩 가져옴 ㅋㅋㅋㅋㅋ
수제 순두부같은데 담백하니 고소한 맛이났어요.
간이 안되어 있기 때문에 테이블에 있는 간장양념장으로 간을 맞춰 먹으면 된답니당 ㅎㅎ
부드럽고 맛있어서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 에피타이저로 먹기 딱 좋았어요 !
가평잣 치즈 퐁듀는 궁금해서 주문해봤어요~
모짜렐라치즈가 듬뿍 들어있어서 나중에 양념 숯불닭갈비를 찍어먹으면 딱 좋겠더라구요.
퐁듀라서 쭈우우욱~ 늘어나도록 철판가운데에 딱 놓았어요!
숯불 닭갈비 양념과 소금 1인분씩 나온 양이에요
막상 보기에는 적어보였는데 반찬이랑 같이 먹으니 은근 배불렀던 양이에요~
뼈가 붙어있어서 살코기는 먼저 먹고 돼지갈비처럼 뼈있는 부분은 은근한 불에 고기를 끝까지 익혀 먹어야 해요 ㅎㅎ
양념이랑 소금을 같이 구웠는데…
소금을 먼저 구워서 먹고 양념을 구워서 치즈퐁듀에 찍어먹는게 베스트인거 같아요
양념이 너무 빨리 타고 소금은 양념보다 간이 약해서 먼저 먹어줘야 하는데 생각보다 안익어서 ㅠㅠㅠ
한번 초벌되어 나오긴 하지만 먼저 고기 올리는바람에 정신없이 구워먹었어요 ㅠㅠ ㅋㅋㅋㅋ
직접뽑은 막국수는 다들 비빔으로 시키길래 잘못 시켰나 싶지만..
맵찔이는 물막국수가 더 잘맞고 비빔이 먹고 싶다면 면만 따로 건져서 테이블에 있는 막국수 양념장을 사용하면 비빔으로도 먹을 수 있어요 ㅋㅋㅋㅋㅋ
물막국수를 시키면 물+비빔으로 두가지 맛을 모두 맛볼 수 있어서 이득입니당 ㅋㅋㅋㅋ 꿀팁이에요~~
시원한 막국수에 함께 따끈따끈한 닭갈비를 한입씩 먹으니 진짜 너무 좋았어요~
가게 내부에서 통유리로 근방의 산들을 보며 먹을 수 있어서 이게 바로 무릉도원인가 싶었답니다 ㅋㅋㅋ
오빠가 운전을 해야하서 술은 먹지 못했지만 닭갈비 맛집에서 든든히 점심 먹고 담 목적지로 출발했어요~
다음포스팅에서는 오랜만에 방문한 남이섬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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