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찍기 좋은 데이트코스 순천드라마촬영장, 순천가볼만한곳,
여수 하동 순천 커플여행 3일차
안녕하세요. 이웃님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요.
60-80년대 정말 그시대 그감성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순천 드라마 촬영장이에요.
순천만 국제정원에 갔다가 더위에 지쳐 방문할까 말까를 매우 망설이다가 갔던곳인데요.
이번 여행중에 TOP3에 들정도로 좋았던 여행지라 안가보신분들이라면 정말 추천이에요~!
순천드라마촬영장 위치&영업시간
주소: 전라남도 순천시 비례골길 24
영업시간: 매일 09:00 - 18:00
17:00까지 입장가능 (연중무휴)
영업시간은 계절에 따라 바뀌는거 같아서 미리 문의하고 방문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문의전화 : 061-749-4003
둘러보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2시간 정도 걸려요.
사진찍고 체험하는거 좋아하시면 넉넉잡아 2시간 잡고 오시면된답니다.
순천 드라마 촬영장은 구역별로 시대가 다른데요.
관람코스 및 체험코스가 표시되어 있으니 편하신대로 돌아다니면서 보고 체험하면 좋을거 같아요.
이 순천드라마 촬영장은 아이들에게는 교육적인 목적이 될 수 있고 부모님과 함께하면 그때 시절을 추억하고 회상할 수 있어서 가족여행지로 많이 오시는거 같아요.
주차 자리가 많지는 않아서 인도옆 갓길에 대라고 안내해주시더라구요!
주말이라 인기가 많았던 이곳은 사람이 많은 만큼 관리도 잘 되어있었고, 특히 화장실도 깔끔했답니다.
오빠가 지금까지 자기가 갔던 공중화장실 중 최고였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주차이후에 매표소로 바로 향했어요.
순천 드라마 세트장 입장료 / 할인
입장료
성인 : 3000 / 군인, 중고등학생 : 2000 / 초등학생 : 1000
20인이상의 단체의 경우 500원씩 할인가격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만 65세이상 및 장애인, 기초수급자의 경우 입장권 구매없이 무료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검표소에서 신분증 제시후 바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50%할인 대상
순천시민, 남해안 남중권 ( 여수, 광양, 고흥, 보성, 사천, 남해, 하동), 협력증진(구례, 완도, 곡성), 자매결연(진주, 서울 송파구, 양천구, 강서구, 경기 오산시), 전남사랑도민증 소지자
주의사항
드라마나 영화촬영이 가끔 진행되기 때문에 그럴때에는 통행이나 관람에 제한이 있을 수 있어요.
반려동물은 출입이 안되구요 자전거나 인라인 스케이트, 킥보드 등 타인의 관람에 방해가 될 수 있는 탈것도 금지에요.
개인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 및 분실은 책임지지 않으며 드라마 촬영장 전지역은 금연구역이랍니다.
음식물 반입 및 취사행위는 금지입니다.
검표소도 옛날 영화표를 검수하던 곳 같이 생겼어요. ㅋㅋㅋ
금액도 다른 관광지에 비해 엄청 저렴한데 볼거리가 참 많아 매우 만족했던 드라마촬영장!
한번 가봅시당!
갑자기 시대가 바뀌었어요. ㅋㅋㅋ
60-70년대의 옛 집이 들어가자마자 시작이 되었어요.
현대식 건물 하나없이 다 옛날 건물로 되어있고 옛날에 쓰던 물건도 그대로 랍니다.
이곳은 허삼관이라는 영화 촬영지였나봐요.
아직 누군가가 사는듯이 고무신도 그대로 있는 모습에 디테일에 정말 많은 신경을 썼구나 싶어요.
내부의 모습과 판자로 만든 지붕의 디테일애 정말 놀랐답니다.
내부의 모습도 이제는 할머니댁에서도 보기 힘든 가마솥과 옛날 티비의 모습이에요.
그시대에 살지 않았어도 왜인지 정겨움이 느껴지는 모습이에요.
벽지도 지금과 달리 벽에서 울어서 꼬깃꼬깃한 모습이 시대가 진짜 살아있어요.
오빠한테 여기 한번 앉아보라고 해서 마룻바닥에 앉아 설정샷을 찍어봤어요.
신을 벗고 들어갈 수 있어서 여러곳을 돌아다닐 수 있답니다.
마치 우리가 저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님과 한평생 산다는 그런 설정 ㅋㅋㅋㅋㅋ
방한칸에서 시작해서 점점 넓은대로 넓혀갔다는 옛 어르신분들의 가정의 시작이랄까요 ㅋㅋㅋ
저녁에 막걸리 한잔 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컨셉으로 찍어봤어요.
저보다 오빠가 정말 자연스럽게 잘 연기하더라구요. 연기자세요..?
작은 집을 나와 광장 쪽으로 걷다보면 난데없는 분수쇼와 물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거리거리마다 그시대 세월의 느낌이 물씬나는데 이게 어디서나는 물소리인고 하니??
찐 물레방아가 있더라구요.
정말 물이 졸졸 흐르면서 돌아가서 시원한 느낌이에요!
저기에 있는 항아리는 동전을 던져 소원을 비는 용도인지는 모르겠는데 이 중간 다리가 있는 부분이 뭐라구 예쁘더라구요.ㅎㅎㅎ
옛날 책에서만 보던 쌀 상회랄까요?
요즘엔 교과서에서나 볼수 있는 곳이 아닐까 싶어요.
진짜 벼를 탈탈 털어서 쌀을 만드는 기계와 옷가게 등 옛날 건물 모습 그대로를 재현했어요.
잠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건물안으로 들어왔는데, 건물안은 에어컨이 빵빵한 현대식이에요.
무더위 쉼터도 중간에 많아서 잠시 쉬어갈 수 있어요.
여러가지 드라마, 영화 촬영이 있던 곳이라 현재도 많이 사용하는 장소여서 인지 정말 다양한 작품을 이곳에서 촬영했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미스터 선샤인의 촬영지도 여기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오빠도 옛날에 피아노를 배웠다고 해서 칠 수 있냐니까 저렇게 쪼그리고 앉아서 쳤어용 ㅋㅋㅋㅋ
앞에 의자가 없는걸 보니 서서 치는 피아노가 아닐까 싶지만 모습이 귀여워서 찰칵!
비디오 필름지를 배경으로 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어서 같이 커플사진도 찍었어요.
셀카봉을 세우는 위치도 발자국모양으로 딱 표시되어 있어서 사진찍기 편했어요.
옛날에 만화랑 DVD를 빌릴 수 있는 장소도 많았는데, 요새 만화카페의 시초일법한 만화방이에요.
예전에는 헌책도 사고 파는 곳이었나봐요.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도 나희도가 만화방을 그렇게 들락날락 거리는데, 그 장면이 생각나는 가게에요.
저도 옛날에 10권 빌리면 1권 무료 대여해주는 동네 만화방에 자주 다녔는데 그때가 생각나더라구요.
실제 옛날에 발행되었던 책들이 많이 쌓여있고 꽂혀 있었어요.
오빠가 완전 오랜만에 보는 책들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옛날에 진짜만화책 외에는 책과는 친하지 않아서 모르는 책이 많았는데 거의 고전 소설이나 그시절의 베스트 셀러들이 꽂혀있는듯 했어요.
어떤 가정집을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아까보단 천장을 보니 더 잘사는 집, 그리고 현대에 가까워진거 같죠?
집안에 식기부터 생활 용품까지 다 디테일하게 지금까지도 누군가 살고 있는거처럼 꾸며져 있어요.
설정샷을 찍기에 나쁘지 않아보이죠?
실제로 여기서는 옛날 교복도 대여해 주기 때문에 컨셉촬영할때 재밌게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어르신 분들은 옛날을 추억하면서 그시절로 돌아간거처럼 옷입고 사진찍고 저희보다 몇백배 즐기면서 체험하고 계시더라구요.
다락도 있는거 같은데 올라가는 길은 없어서 눈으로 보기만 했어요.
옛날 CD카세트오디오와 그시절 옛날 장롱..!
이 장롱을 보니 영화 장화 홍련이 생각나더라구요.
사람 한명이 들어가도 충분한 옷장 겸 장롱.. 홍련이가 저길 들어갔었죠 ㅠㅠㅠ
아 그리고 지금은 인테리어에 정말 많은 신경을 쓰지만 옛날에 더러워지면 부분적으로 벽지를 붙였나봐요.
벽지 색깔이랑 무늬가 중간부터 다른게 좀 킹받아요. ㅋㅋㅋㅋㅋㅋ 커튼이냐고요..ㅋㅋㅋ
경찰서에도 방문했는데, 이영삼대통령때의 경찰서였던거 같아요.
그시대 대통령이 액자로 걸려있더라구요. ㅋㅋㅋㅋ
여기서 죄수 체험도 할 수 있는데, 감옥에 갇힌 오빠 왜이렇게 싱글벙글이시죠? 반성하구있나요?ㅋㅋㅋ
내마음을 훔쳐간죄! 책임지라구요!
안쪽 공간을 이렇게 의자에 앉아서 면회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아련하게 꺼내달라고 초롱초롱하게 쳐다봄. ㅋㅋㅋㅋ
진짜 옛날 그시대에서 부부가 이곳에서 마주쳤다면 얼마나 짠하고 서로가 안타까웠을까요.
억울하게 들어갔던 사람들이 그시대엔 많았을거 같아요.
간첩신고관련 포스터도 걸려있더라구요.
중간에 당구장도 있었는데, 오빠 한때 당구장에도 많이갔었나봐요.
들어가는 폼이 굉장히 자연스러운걸요?
저는 대학생때까지도 모범생이 었기 때문에 노는법을 잘 몰랐는데…
오빠는 공부 열심히 안했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당구치는 폼만 보면 거의 프로선수급이에요.
실제 큐대로 쳤을때는 빗마추고 허당이 많았지만 ㅋㅋ 폼만큼은 프로로 인정합니다.
아주 집중하는 모습이 멋져부러요.
그와중에 당부 병법이 너무 웃겨서 공유해요.
당구병법
가급적 후루꾸를 쳐서 상대방의 기를 죽인다.
수시로 말 겐세이를 해서 상대방 정신을 흐트린다.
후루꾸는 핑히 장타로 연결한다.
장타 치고 난 후 완벽한 디펜스를 한다.
이긴다고 생각하는 게임은 차를 주문한다.
상대방의 삑사리는 박장대소로 응수한다.
돈이걸린 게임대는 친구 및 부모형제도 버린다.
내일 지구에 종말이 와도 나는 한게임의 당구를 치겠다.
라는데 이거 쓴사람 진짜 노답이지만 재밌는 사람인거 같아요.
옛날에 썻던 물품들과 그 용도를 설명해 놓은 곳도 있는데요.
아무래도 물건 그대로 보존을 하기 위해 눈으로만 봐야하고 들어가서 만지면 안된답니다.
아는 물건도 모르는 물건도 많아서 아이들 교육에 좋을거 같더라구요.
박물관같은 느낌이었어요.
또다른 당구장인 스타 당구장 내부는 소원지 쓰기가 있었어요.
이런거 못넘어가기 때문에 저도 소원을 적고 나왔어요.
오빠랑 우리 가족 모두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주세요!
늘 똑같이 비는 내용이지만 늘 진심을 담아 간절히 비나이다~.
가야하는길이 딱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서 관람시에 골목 골목을 다닐 수 있는데, 옛날에 썻던 빨래 줄과 정자도 있는데 가까히 가면 위험해서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두었더라구요.
처음 보는 신기한 물건들이 많았어요.
나중에 저희도 나이가 들면 옛날 90년대, 2000년대 세트장이 나올까요?
그런 곳이 있다면 정말 재밌게 즐길 수 있을거 같아요.
한쪽 구석에는 청춘 오락실이 있었는데 실제 오락실 기기들이 있더라구요.
실제 체험공간이 많아서 더 재밌게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길 수 있는거 같아요.
이런 체험과 관람 공간을 넓게 잘 꾸며두어 순천 드라마 촬영장은 꼭 한번 와볼만한 곳이에요!
이곳은 청춘 사진관인데요.
실제 사진을 찍고 뽑을 수도 있는 곳이에요. ㅋㅋㅋㅋ
저희는 왜인지 이 앞에 있는 벤치에서 찍으면 잘나올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팍 들어서 사진을 찍었어요.
흑백사진으로 만들면 좀더 옛날 사진같게 나올거 같지만 이부분도 만족입니다.
예전 사진들은 다들 남자는 다리를 살짝 벌리고 여자는 가지런히 모으고 찍길래 그런 사진도 찍어보구요.
하나는 다정한 사진으로 찍어봤어요. ㅋㅋㅋㅋ
이번에 커플티입고 찍길 잘한거 같아요.
극장도 있었는데요.
그시대의 영화간판이 걸려있어서 신기했어요.
요즘같은 스마트폰은 물론이요 삐삐조차 없던 시절에는 서로 날짜와 시간만 정하고 이 앞에서 기다렸을텐데 편지나 쪽지를 주고 받았을 아날로그 감성시대가 느껴지는 곳이었어요.
오빠랑 그시대에 만났으면 우리가 연인이 될수 있었을까?
실제 극장안에도 들어가 볼 수 있어요.
암표는 사지도 말고 팔지도 말자! 이건 요새도 통용되는 말인거 같아요.
괜히 자기는 가지도 않을거면서 좋은날짜 좋은시간에 비싸게 구매해놓구서는 암표를 비싸게 판매하는 비도덕적인 분들이 요새 너무 많더라구요.
특히나 임영웅 티켓은 100만원 넘게 팔린다고 하니 말 다했죠.
극장안에는 고 최진실님과 관련된 영상이 상영되고 있었어요.
이곳도 또하나의 무더위 쉼터랍니다.
벽 곳곳에는 옛날 포스터도 붙어 있었어요.
우뢰매라니 저는 보지도 못한 영화인데, 스미스맨은 처음 들어봤어요. ㅋㅋㅋㅋ
우리시대의 건담같은 느낌일까요?
옛날 만화와 영화 포스터도 곳곳에 붙어 있어 보는재미가 있답니다.
갑자기 뜬금 포토존이 있어서 오빠가 들어가더라구요. ㅋㅋㅋㅋ
당황하지 않고 사진 찍어줬어요. ㅋㅋㅋㅋ
둘이 같이 찍고 싶었는데 지나가는 사람이 없어서 찍어달라고 말을 못했어요.
오빠의 독사진으로 남겼습니다. ㅋㅋㅋ
골목 골목을 다니는데, 들어가지 못하게 한 건물내부도 안에는 그시대 물건과 옷으로 가득차있었어요.
얼마나 내부를 꾸미는데 신경을 썼는지 알수 있는 부분이었어요.
가로등조차 옛날 가로등이에요. ㅋㅋㅋㅋ
둥기둥기 노래가 흘러나오는 노래방도 있는데, 실제 노래방 기기는 딱 한대 뿐이었구요.
동전 노래방보다는 가라오케에 가까운 느낌의 노래방이라 불렀다가는 온 동네방네 내 목소리가 퍼져갈거 같은 느낌의 노래방이었습니다. ㅋㅋㅋㅋ
안에는 미러볼이 정신없이 돌아가고 있어요.
이 등용문은 시험보기전에 들르면 합격의 기운이 있어 많은 분들이 찾았다는 곳을 재현한 공간이에요.
이름부터 등용문이라니 이번에 컴활시험 합격한것도 이곳 덕일까요? ㅋㅋㅋ
이제야 80년대 현대에 가까운 도시로 오게 된거 같아요.
이발관 등 조금 익숙한 명칭들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드라마 면사무소가 있어서 한번 방문해봤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오신 분들은 여기 꼭 들렀다 오세요.
면장님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거든요.
이름도 찍찍이로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어서 명패에 제이름을 넣어봤어요.
오빠가 열심히 자음 모음을 찾아서 조합해 주는중입니다.
농땡이 피우는 면장님의 모습 ㅋㅋㅋㅋ
순천 드라마 촬영장 베스트 컷이네요. ㅋㅋㅋㅋ
타자기나 전화기도 옛것인데 다 만져보고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신기해하며 좋아할거 같아요.
저도 타자기는 처음이라 눌러봤는데, 어떤 원리인지 모르겠으나 다른 타자판을 누르면 기존의 타자판들이 탁탁거리면서 올라오는 모습이 신기했어요.
마지막으로 꼭대기에 있는 달동네까지 다녀왔어요.
달동네마을은 정말 실제처럼 오르막길을 엄청 올라가야 있는 마을인데 디테일이 엄청났어요.
어려운 사람들이 모여 사는만큼 집들이 틈없이 붙어있고 모여있어서 이 자체만으로 하나의 배경이 되어 사진찍기 좋더라구요.
옆엔 목공소, 공업소도 있는데 아마 드라마 촬영지로 쓰이지 않았을까 싶어요.
올라오는길이 힘들어서 다들 나무그늘 아래 벤치에서 쉬어가더라구요.
저희는 사람들의 시선에 아랑곳 하지 않고 달동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어요.
달동네에도 상회나 방앗간 등 가게는 다 있더라구요.
달동네의 구석구석도 계단을 올라서 구경할 수 있어요.
집마다 빨래도 널어놓고 고무신도 그대로 있어서 실제 지금 살고 있는 사람이 있나 착각하는 마음이 들정도로 디테일한 부분이 잘 꾸며져 있더라구요.
어려운 동네에 사는 주민들의 실거주지를 엿볼 수 있는 곳이에요.
개없는 개집도 있고 장독대도 있었어요.
집 문은 나무와 창호지로 되어 있어 바람이 불면 덜컹덜컹 흔들리고 추위를 잘 막지 못할거 같은 달동네집!
제가 이시대에 태어나 이런곳에 살지 않아 정말 다행이고 지금의 삶에 감사하게 되더라구요.
돌아가기 전에 포토존이 있어서 인증샷을 찍어줬어요.
오빠가 찍어준다는거 혼자 찍어보겠다고 괜찮다고 했더니 생각보다 너무 혼자 잘찍어서 오빠가 놀랐답니다.ㅋㅋㅋㅋㅋ
혼자 가는 여행도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거 쉽죠잉?
돌아가는 길에는 구멍가게에 들렀어요.
구멍가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반까지만 운영한다고 해요.
드라마 구멍가게 옆 다방에서는 닭꼬치와 슬러시, 커피, 아이스티, 라떼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가격도 저렴했어요.
저희도 슬러시를 주문했답니다.
슬러시 가격은 2000!
구멍가게 내부에는 옛날 불량식품과 과자들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아폴로나 콜라맛 사탕 등 학교앞 문구점에서 많이 사먹었었는데 100원에 살 수 있던 제품들이 요새는 5~10배오른 가격에 판매가 되고 있더라구요.
세월에 비래 물가가 너무많이 오른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쫀디기나 뻥튀기, 시원한 음료 및 얼음생수도 판매가되고 있어요.
추억의 교복입기도 여기서 가능한데, 금액은 5000이라고 하네요.
닭꼬치나 핫바 아이스크림도 판매중이니 다방메뉴외에 다른게 먹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구멍가게 내부로 들어오셔서 고르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요.
간단한 간식거리로 소소한 즐거움을 찾는거도 소확행일거 같네요!
마운틴듀와 환타오렌지 맛 슬러시에요.
날이 더워서인지 둘다 호로록 마셔서 차에 타기전에 버리고 나올 수 있었답니다.
유쾌한 가게 사장님과 손님들이 있던 구멍가게 체험이었어요.
세트장을 나와서 있는 벽화중에 이런 뻥튀기가 있어서 요샌 이런거 찾아볼 수가 없다고 하니까 오빠가 요새는 학부모들이 위험해서 다치면 어쩔거냐며 안전문제로 난리칠거다 하더라구요.
옛날에는 벨누르고 도망가기나 장난전화 걸기 처럼 못된 아이들의 장난도 많이했는데, 요새는 그러면 다 신고당하는 세상이잖아요?
아이들이라고 잘못을 쉬이 봐주지 않고 어른들끼리 싸움으로 번지는 세상이라 각박하게 세상이 변했구나 하는걸 느끼게 되어 좀 아쉬웠어요.
예전에는 아파트 주민들끼리 모두 아는사이라서 서로 애기들도 맡아주고 그랬는데, 요새는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고 위험한 사람이 있을지 모르니 서로 경계하는 차가운 사회가 되었어요.
그래서 층간소음문제같은것도 서로 이해가 안되고 충돌하게 되는거 같아요.ㅠㅠㅠ
어르신분들이 더욱 좋아했던 그때 그시절로 돌아갈 수 있는 드라마 촬영장 후기 어떠셨나요?
마지막은 좀 씁쓸하게 끝났지만 드라마 촬영장 자체는 가성비 좋은 데이트 코스로 딱 좋았답니다.
볼거리도 체험공간도 많아서 아이들과 함께와도 너무 좋은 순천 관광지로 강추입니다.
#순천드라마촬영장 #순천가볼만한곳 #순천추천관광지 #순천가성비데이트 #순천가족여행 #순천부모님이랑 #순천아이들이랑 #순천커플여행 #순천커플데이트 #순천여행지추천
'국내여행 > 국내여행-23‘여수-하동-순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국내 꽃놀이,축제장소 순천만국가정원, 순천가볼만한곳 추천관광지 주차/요금할인/꿀팁, 내돈내산 (0) | 2023.11.23 |
|---|---|
| 돼지머리 수육국밥이 맛있는 나진국밥, 내돈내산 여수 숨은 맛집 (0) | 2023.11.23 |
| 여수맛집 게장&꽃게탕이 꿀맛 ‘순이네밥상’,웨이팅/가격/위치, 여수 하동 순천 커플여행 2일차 (0) | 2023.11.23 |
| 하동 가볼만한곳 ‘토지’ 드라마 촬영지 최참판댁, 조선시대체험, 여수 하동 순천 커플여행 2일차 (0) | 2023.11.23 |
| [하동맛집] 지리산 청학동 본래식당 산채비빔밥과 해물파전, 삼성궁가는길, 여수 하동 순천 커플여행 2일차 (0) | 2023.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