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맛집 게장&꽃게탕이 꿀맛 ‘순이네밥상’,웨이팅/가격/위치 ,여수 하동 순천 커플여행 2일차
안녕하세요 잇님들!
여수 하동 순천여행 2일차에는 하동 관광지를 주로 다녔는데여~
생각보다 많이 걷진 않았는데, 늦더위가 무섭다고 땀을 많이 흘렸더니 너무 지친하루였어요.
사실 첫째날 저녁으로 먹고 싶던 순이네 밥상을 방문하려니 시간이 안맞아서 못먹었는데, 간신히 세이프 할 수 있는 시간에 방문해서 식사할 수 있었어요.
여수맛집하면 다들 추천하는곳이 이 순이네 밥집이더라구요.
그만큼 많은분들한테 사랑받고 이모님들도 굉장히 긍정적이고 밝게 일하고 계셔서 보는사람이 기분이 좋아지는 맛있는 여수 맛집입니다.
밖에서 메뉴판이 있어 보니 가격도 합리적이라고 생각했는데요.
돌게장과 꽃게탕으로 유명한 순이네 밥집 바로 포스팅 시작해볼게요.
이순신광장 인근에 맛집들이 모여 있어 찾기 쉬웠는데요.
순이네 밥상 위치와 영업시간 정보를 알려드릴게요.
여수맛집 순이네밥상 위치 & 영업시간
주소 : 전라남도 여수시 동문로 5 1층 순이네 밥상
영업시간 : 오전 9시 반~ 오후 9시
(브레이크 타임 : 15‘:30부터 17:00까지)
라스트 오더는 오후 8시 까지이기때문에 8시까지는 방문해 주셔야 합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식당 내부는 바글바글 하더라구요.
보통 주말 저녁에 웨이팅은 많은 편이지만 그나마 금요일 저녁 평일 찬스로 저희는 많이 기다리지 않고 들어갔어요.
따로 테이블링은 못했고 밖에 있는 은행에서나 볼 수 있는 대기순번표를 뽑아서 기다리면 되었답니다.
순이네 밥상은 4인까지는 괜찮지만 5인이 함께 동석할 수는 없다고 해요.
5인 이상의 경우 2인/3인이 나눠서 따로 발권이 필요하다는점 꼭꼭 참고해주세요!
단, 초등학생 이하의 아이가 있는 5인의 경우는 가게에 따로 말씀해주시면 된답니다.
가게 앞에서 대기번호를 확인해주시고 불렀는데, 없다면 1분경과후 다음 번호로 넘어가니 너무 멀리 가지 말기!
웨이팅하면서 다리 아파서 밖에 비치되 의자에 앉아서 기다렸어요.
의자는 여러개 있어서 오빠랑 모기를 피하면서 서로 지쳐서 앉아있었더니 마침 자리가 나서 5분도 채 웨이팅을 하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어요.
테이블만 정리한 후 바로 안내 해주셨답니다.
순이네 밥상에서는 네이버 영수증 리뷰이벤트와 인스타 그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어요.
네이버 영수증 이미지로 인증후 리뷰를 남기면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쏜다고 해요.
인스타그램은 사진과 함께 #여수맛집 #여수백반맛집 #여수꽃게탕맛집 #여수게장맛집 #이순신광장맛집 #여수아침식사 #순이네밥상 #여수순이네밥상 을 태그해 올리면 음료수를 주신다고 하네요.
SNS를 활발히 하시구 네이버 이용을 잘 하시는분들은 참여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순이네 밥상 메뉴판이에요.
미리 메뉴를 골라서 주문해놓으면 자리에 착석하자마자 셋팅해주시더라구요.
메뉴가 다 맛깔나게 맛있을거 같아서 고민하다가 꽃게탕정식 2인으로 주문했어요.
꽃게탕이랑 게장 맛도리 못참쥐!
많은 분들이 식사와 술술하니 반주하고 계시더라구요!
제가 이날 흰옷을 입고 있어서 일회용 앞치마도 받았는데, 이모님들이 백설공주 같다고 너무 이쁘다고 연신 말씀해주셔서 민망하면서도 기분이 좋았답니다.
앞치마도 손수 입혀주셨어요. ㅋㅋㅋㅋㅋ
저처럼 얼굴이 맥반석계란마냥 태닝한듯 까만 피부가 없는데, 백설공주라니 ㅋㅋㅋㅋㅋ
아주머님들이 손하트뿅뿅 날려주시고 저를 좋아해주시고 예쁘다고 자꾸 말씀해주셔서 저도 머리위로 큰 하트 보내 드렸습니다. ㅋㅋㅋㅋㅋ
제가 연예인도 아니고 이리 낯선 저를 좋아해주시니 참 감사하더라구요. ㅋㅋㅋㅋ
아주머니랑 하트뿅뿅 주고 받다보니 금새 나온 반찬과 돌게장!!
오빠에게 게장과 돌게장의 차이를 물으니 돌게장은 일반 게장보단 크기가 작다고 하더라구요.
고깃집에서 먹던 양념게장 외엔 게장 자체가 처음이라 두근두근 하는 마음으로 먹기 시작했어요.
함께 제공된 반찬들도 너무나 맛있어서 사실 게장보다 더 집중해서 먹기도 했답니다. ㅋㅋㅋ
간장게장이에요~
달달하니 짭조름한 맛이 일품인 돌게장 간장!!
오빠는 양념보단 간장을 선호했는데, 단짠의 정석이라 밥이 호로록!
오빠는 밥을 한그릇 더 주문했어요.
이모님 밥한그릇 추가요!
저는 이래나 저래나 양념파이기 때문에 양념게장이 더 맛있었어요.
매콤하니 양념이 밥이랑 아주 찰떡 궁합이에요!
간장은 잘못하면 바다맛이 느껴져 살짝 비리다고 느껴질 수 있는데, 양념은 그런 맛을 싹 잡아줘서 게장 초보자 들도 먹을 수 있거든요.
그렇게 호호불며 먹을정도로 맵지도 않아서 맵찔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함께 나온 반찬들도 너무 맛있는거 있죠.
멸치볶음과 어묵복음, 낙지젓갈에 콩나물무침이 뭐라고 그렇게 맛있더라구요.
기본찬이 맛있는게 이모님들 손맛이 얼마나 야무진지 알수있었던 대목!
진짜 반찬 하나하나 다 맛있었어요.
제육복음과 고등어조림도 너무 맛있었는데요.
오빠가 이거 고등어 맞다니까 아니라고 비린맛이나 잔가시가 없어서 그런지 자꾸 아니라고 해서..!
이모님한테 물어서 고등어라는 확답을 받아서야 인정했을정도로 생선이 넘 싱싱해서 비린맛이 1도 없어요.
게다가 양념이 너무 잘되어서 맛까지 엄청나요.
생선 한토막 더 달라고 하고 싶었어요.
김치도 맛도리 김치에다가 상큼한 샐러드까지 아주 완벽 그잡채입니다.
제육볶음도 넘 맛있어서 오빠한테 추천했는데 게장먹느라 정신없어서 손이 안간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육도 일반 제육전문점보다 맛있고 비계도 별로 없이 살코기 가득이고 매콤하니 아주 꿀맛이었어요!
특히 지금도 생각나는 이 고등어 조림과 낙지젓갈..!
이음식위주로 따로 가게차려도 될만큼 너무 맛있었어요.
일반 게장말고 한식집으로 옆에 차려서 팔아도 되겠더라구요.
정말 음식 맛 비법을 배우러 들어가고 싶을지경..너무 맛있었어요!
이외에도 새송이 애호박볶음과 계란찜, 조미김이 있었는데, 오빠쪽에 잇어 손에 닿지 않아 오빠가 다 먹었어요. ㅋㅋㅋㅋㅋㅋ
이 반찬들도 굉장히 맛도리 였는지 다먹고 일어나려고 보니 저희상에 있던 반찬그릇은 모두 비어있었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반찬 하나하나 다 맛있어요!
꽃게탕은 나중에 나오는데 꽃게가 얼마나 실한지 몰라요.
먹느라 정신팔려서 안에 수율이 좋아 꽉찬 꽃게의 모습을 사진을 못찍은걸 이제 와서 알았네요.
팔팔 끓여서 먹는데 국물도 너무 시원하구요 꽃게 살이 지금 철이라서 가득 차올라서 한입 베어물면 입안 가득 게살이 꽉 차는게 느껴졌어요.
지금 또 가서 먹고 싶을정도로 가게 이모님들도 너무 친절하시구 맛도 있고 가성비가 짱이었던 순이네 밥상!
팔팔끓는 꽃게탕을 보세요.
꽃게도 몇마리가 들어있었는지 기억안나지만 이미 물에 둥둥 떠있는것만 봐도 최소 3-4마리 이상이에여 ㅋㅋㅋ
돌게를 먹어도 먹어도 끝이없쥬? ㅋㅋㅋㅋㅋ
게다가 살도 가득차있어서 다리에 있는 살까지 쪽쪽 빨아먹었어요.
어쩔수 없이 이런거 먹을때는 먹는 모습이 추해보일수밖에 없는데 잘먹는다면 뿌듯해한 오빠 아직 콩깍지 안벗겨졌쥬…?ㅋㅋㅋㅋㅋ
이렇게 너무 맛있는데 술이 빠질수 없쥬!
사실 여수 맥주를 먹고 싶었는데, 여수관련 술은 여수 밤바다 소주밖에 안판다고 하셔서 소주한병을 둘이서 나눠 마셨어요.
오랜만에 소주라 한병을 나눠마셨는데도 약간 취기가 올라오고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여수 밤바다의 알코올 도수는 16.5도 랍니다.
양념돌게장이 손에 힘을줘도 주르륵 살이 발라져 나올 정도로 실하구요 밥도둑이 따로없어서 밥이 좀 부족할 수 있었지만 오빠가 저를 돼지로 볼까봐 자제했어요.
자꾸 밥하나 더 시켜줄까를 물어봐서 유혹을 참기란 매우 힘들었답니다. 휴 ㅋㅋㅋㅋ
양념이 매콤해보이지만 딱 적당할만큼 달달맵구리라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소스 비법을 훔쳐가서 만들어 먹고 싶을정도에요!
간장돌게장도 맛있었는데 이 게딱지가 너무 작아서 밥을 비벼먹기 쉽지 않았지만 또 야무지게 박박 긁어서 게장밥에다가 김까지 싸서 먹었어요 . ㅋㅋㅋㅋ
오빠가 하나로는 아쉽다면서 또 하나 만들어서 먹여줘서 입안가득 간장돌게장의 향 듬뿍이었답니다.
간장도 양념도 너무 맛있었던 순이네 밥상이었어요.
여수에 오셨다면 이곳은 꼭 들러서 맛보시기를 바래요!
2인 돌게장+꽃게탕 세트 30.0
밥추가 1.0
소주 5.0
총 36000 나왔어요~ 배부르게 돌게먹고 이정도면 가성비 너무 좋쥬~
웨이팅없이 배고플때 딱 먹을수 있어서 좋았고 맛도 있었는데 저를 너무 환대해주셔서 감사한 가게였습니다.
이모님이 보시기에 제가 딱 며느리감이었나~?ㅋㅋㅋ
시부모님한테 이런 이쁨을 받아야 하는데 하는 생각도 잠깐 들었던 하루에요. ㅋㅋㅋㅋ
다먹고 배불러서 여수 밤바다 산책하면서 또 아이스크림 옥에가서 디저트 먹고 들어간 2일차 하루는 끝!
이날은 땀을 많이 흘렸는지 전날보다 많이 걷지도 않았는데도 피곤해서 기절하듯이 잠에 들었어요.
다음에는 마지막날 방문할 순천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그때까지 안뇨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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