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맛집] 지리산 청학동 본래식당 산채비빔밥과 해물파전, 삼성궁가는길, 여수 하동 순천 커플여행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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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맛집] 지리산 청학동 본래식당 산채비빔밥과 해물파전, 삼성궁가는길, 여수 하동 순천 커플여행 2일차

꼬미030 2023. 11. 2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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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청학동 하동맛집 본래식당 산채비빔밥과 해물파전, 삼성궁가는길, 여수 하동 순천 커플여행 2일차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수 하동 순천 커플여행 2일차 첫 포스팅이에요.

여수근처에 갈만한 곳을 찾아보니 하동에 정말 멋진 곳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는데요.

금강산도 식후경이기 때문에 먼저 근처에서 밥부터 먹고 여행을 시작하기로 했어요.



오빠가 생각보다 늦게 일어나서 허둥지둥 어디부터 갈지 정하고 출발할때부터 부산스러웠지만 이렇게 한치앞도 알수없는 변수가 생기고 그걸 극복해 나가는게 여행의 묘미 아닐까요?

사실 계획대로 되는일이란게 없기 때문에 스트레스 안받고 여행내내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오자하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하는 2일차 첫번째 목적지는 삼성궁 가는길에 있는 본래식당입니다.



[하동맛집] 지리산 청학동 본래식당 산채비빔밥과 해물파전, 삼성궁가는길, 여수 하동 순천 커플여행 2일차



원래는 최참판댁에 먼저 갈까 해서 그 근처 재첩국이랑 맛집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입장 마감시간이나 관광시간을 생각해서 삼성궁으로 목적지를 변경해서 급하게 찾게된 맛집이에요.



삼성궁 가는길에 위치해 있고 정말 가까워서 1분 500미터에 위치해 있다는 본래식당!



본래식당 위치 & 영업시간



주소 :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청학로 2552 1층

영업시간 : 매일 10시부터 20시까지

문의전화 : 0507-1382-1090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지리산 하동맛집으로 단체예약도 가능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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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내내 날씨가 좋았는데, 구름한점없는 파란하늘도 좋지만 이렇게 뭉게구름있는 하늘도 넘 예쁜거 같아요.

거북선 대교를 지나 이순신대교도 건너서 전라도에서 경상도로 넘어갔어요~.



거북선 대교와 이순신대교는 직접 차를타고 지나가보니 엄청 크고 멋져부러요!

이렇게 커다란 다리를 바다위에 어떻게 만들었을까 보면서도 너무 신기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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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건너 경상도로 넘어가서 산길을 따라 차를 타는데 마치 동화속 세상처럼 거리가 이쁘더라구요.

오빠는 운전하느라 정신이 없었지만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던 저는 주위 환경을 둘러보고 즐겼던 저는 사진도 찍고 영상도 찍고 하면서 경치를 즐겼어요~.

오빠한테 나무가 거리를 둘러싼 모습이 이쁘다니까 보는시각이 이렇게 다르구나 하더라구요.

거리만 보느라고 경치는 볼 생각도 못했는데 제가 말하니까 그제야 눈에 들어온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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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반~2시간정도 여수에서 열심히 달려온 이곳은 삼성궁 근처의 본래식당이에요.

벌써 단체손님이 와있어서 커다란 관광버스가 주차장의 한 구석을 차지하고 있더라구요.

일반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거 같은 본래식당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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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로 가는길에 어디선가 시원한 물소리가 들러서 창밖을 보니 시원한 계곡도 있더라구요.

산과 물이 조화로운 경치가 참 좋은 곳이더라구요.

이런곳이 풍수지리학상으로도 좋은곳 아닐까요? 그래서 이리도 장사가 잘되는걸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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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들어가니 지리산 청학동의 기념품들을 판매하고 계시더라구요.

식후 믹스커피도 셀프로 드실 수 있답니다.



한옥스타일의 본래식당과 연계된 아마도 윗층에는 지리산 스테이 한옥스테이도 가능한거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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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식당 추천메뉴 &가격




지리산 하동의 유명한 맛집인 본래식당은 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아서 음식에 믿음이 가는곳이랍니다.

저희는 산채비빔밥과 산골된장찌개, 해물파전을 주문했어요.

된장찌개는 2인이상 주문이라고 써있지만 1인분도 가능하냐고 여쭤보니 된다고 하셔서 각 1인분씩을 주문했어요.


저희 커플에 이어 뒤이어 들어온 커플도 저희랑 똑같이 주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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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좁은 복도를 지나 방에 신을 벗고 들어가는 구조에요.

지리산 풍경을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맛집이에요.

원래 물좋고 경치좋은곳에서 먹어야 음식도 맛있다고 하는데, 지리산에서 나온 싱싱한 나물들로 만든 밥이라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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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단체 손님이 방 한칸을 모두 차지하고 있어서 남은 방에서 저희는 조용히 식사를 할 수 있었는데요.

외국인친구들이나 부모님을 모셔와도 정말 좋아할거 같은 분위기에요.

로컬맛집이라고해서 지저분하지 않고 깔끔해서 청결에 신경쓴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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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기다리니 음식이 차례 차례 나오기 시작했어요.



해물파전10.0



겉바 속촉의 해물파전이 너무 맛있더라구요.

저는 집에서 해도 이런맛이 안나는데 어쩜 이렇게 고소하고 겉은 과자처럼 바삭한데 속은 촉촉하고 얇게 부쳐서  만드시는지 비법이 알고 싶었어요.

안에는 부추와 야파, 오징어가 듬뿍 들어가있어요.

파전도 따끈할때 먹어야 고소하고 더 맛있는거 아시죠?

젓가락으로 쭉쭉 찢어서 간장을 찍어 야무지게 먹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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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바삭하고 얇게 부쳐졌는지 모이시나요.

저도 집에서 이렇게 바삭한 전 해먹고 싶은데 왜 제가 하면 늘 떡인지 부침개인치 볶음인지 형체모를 음식이 만들어지는걸까요 ㅋㅋㅋㅋㅋ

열심히 연구해서 이렇게 맛있는 전 만들기에 꼭 성공해야 겠어요.

다음에 간다면 무조건 또 해물파전 시켜먹고 싶을 정도로 꿀맛입니당!

본래식당에서 해물파전 주문은 필수에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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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나온 간장도 짭조름하니 부침개를 찍어먹으면 간이 딱 좋을 정도로 맛있더라구요.

부침개에 살짝 기본 간이 되어 있는거 같아서 간장도 쪼곰만 찍으면 된답니다.

부침개 자체가 고소해서 사실 따끈 바삭한 부침개만 호로록 한입해도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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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차례차례 다 나왔어요!

이게바로 본래식당의 한상차림이랍니다.

저희가 주문한 나물과 갖가지 반찬, 된장찌게가 셋팅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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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채비빔밥 9.0

애호밥, 각종 나물 과 버섯이 들어간 산채비빔밥이에요.

놀랍게도 아직 밥이 들어가기 전인 비빔밥 재료들만 담아놓은 접시랍니다.

동그란 계란후라이도 완숙으로 익혀져 나왔어요.



저희는 여기에 기본반찬으로 나온 세가지 나물모두 넣고 된장찌게용으로 나온 밥까지 두공기를 모두 다 넣고 섞어서 먹었어요.

양이 어마어마해서 다 먹어갈때쯤에는 정말 배가 불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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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공기밖에 비비지 않았는데 저 양푼가득한 양을 보세요.

나중에 나물만 따로 먹는게 귀찮아서 밥도 한공기 더 넣고 싹다 넣어서 비벼먹었는데, 넘넘 맛있었어요.

정말 건강한 맛이라서 어르신들이 좋아할거 같은 비빔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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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 된장찌게 10.0

양파, 두부, 감자, 애호박, 대파 등 다양한 재료가 구수한 된장찌게에 녹아 얼큰한 맛을 내는 찌게에요!

비빔밥에 이 된장찌게 국물 몇스푼을 넣고 비비면 더 맛있다는건 안비밀! ㅋㅋㅋㅋ

1인분이라서 2인분보다는 양이 적게 나왔는데, 이 양만으로도 충분할 정도로 반찬이 넉넉하게 나왔어요.

비빔밥과 잘어울리니 꼭 함께 주문하시는것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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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두부와 감자가 부드럽게 익고 국물도 적당히 베어 딱 맛있더라구요.

청국장같은 찌게를 좋아하는데, 약간 그런 구수함이 느껴지는 맛이었어요.

고기집에서 먹는 된장찌게가 정말 맛있는데, 고기없이도 맛있고 된장술밥이 생각나는 그런 찌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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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요리 외 반찬으로 나온 메뉴들이에요.

계절에 따른 싱싱한 나물과 채소들로 맛깔나게 요리해 주셨더라구요.

반찬 하나하나가 다 맛있어서 거의 잔반없이 다 먹을 수 있었어요.

시원한 오이무침과 빠질수없는 갓김치, 어묵볶음과 동치미 국물, 무채까지 다 맛있었어요.

나물은 비빔밥에 추가해먹었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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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길에 식혜도 작은거 하나 포장해 왔어요.

옛날식혜 소자 3.0



기대를 많이 했는데, 그냥 설탕물이더라구요…ㅠㅠ 식혜는 솔직하게 비추입니당.

오빠가 음료가 너무 별로여서 중간에 가다가 고로쇠물을 사먹을까 했는데, 그것도 품절이라 못샀어요.

결국 가다가 단호박식혜와 오미자차를 따로 구매해서 마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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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이렇게 삼성궁 가는길에, 가장 가까운 맛집 본래식당에 대해 포스팅해드렸는데요.

풍경좋고 깔끔하고 맛도좋아 가족여행시에 와도 참 좋을거 같은 맛집이었어요.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산골 화장실임에도 벌레없이 청결해서 좋았어요.



삼성궁 가는길이 지리산 인근인데, 말로만 듣던 지리산구경도 하고 청학동이란 곳도 서울에 있는 곳인줄 알았는데, 여기 있어서 정말 놀라웠어요.

예전에 어르신들이 말안들으면 예절교육시키러 청학동 보낸다고 엄포를 놓으시곤했는데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나면서 잠깐 추억에 잠기기도 했던 하동 여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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