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잇님들 꼬미에요
오늘은 난바시내, 도톤보리 근처에서 먹을 수 있는 오사카 로컬 맛집들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그럼 바로 시작해볼게요!
하치마루하치(808 타코야키집)
말 그대로 <808 타코야키 집>인 하치마루하치!
오사카에 왔다면 타코야키는 무조건 먹어봐야하는데요~
한국에서 만든 타코야키랑은 반죽과 안의 내용물부터 다른 일본의 타코야키!
쿠쿠루나 앗치치와 같은 줄서서 먹는 이미 알려진 유명 맛집이 아니면서 현지 로컬식당 느낌의 맛집이에요!
요 장인처럼 보이는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찐맛집 오브 맛집!!
노상맥주의 즐거움을 아시는 분이라면 시장에서 파는 느낌의 하치마루하치의 타코야키집을 추천!
타코야키는 6개의 500엔, 8개에 600엔의 가격대가 보통이에요.
생맥도 450엔 츄하이는 300엔으로 주류도 우리나라보다 확실히 저렴한 가격대를 볼 수 있어요.
저녁먹기전에 가볍게 먹을생각으로 샀는데 웬걸…너무 맛있는거 있죠..!
가쓰오부시보단 일본에선 파슬리같은 김가루나 파를 올려주는게 일반적이더라구요.
하지만 마요네즈와 소스는 기본적으로 뿌려주신다는거~!
방금 갓나온 따끈따끈한 타코야키는 뜨거우니 화상입지 않게 조심조심!
진짜 엄지손가락마디만한 문어가 들어있고, 반죽도 너무나도 부드러워요!
이집 타코야키의 포인트는 바로 생강!
생강이 들어가서 느끼하지 않고 너무도 맛있는 타코야키랍니다!
오사카에서 먹은 타코야키집중에서는 이집이 제일 맛있어요!
위치는 바로 요기! 이자카야, 먹자 골목 근처 시장가에 위치해 있어요~
후쿠타로 (야키소바&오코노미 맛집)
제가 일본에 올때마다 방문하는 로컬 맛집으로 일본현지인들에게도 유명해서 웨이팅이 있는 곳이에요.
웨이팅은 안에 있는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작성하구 밖에서 대기하다가 이름을 호명하면 들어가는 방식인데 다른 곳처럼 인터넷에서 미리 예약하는 방식은 도입되지 않았어요.
정말 로컬 식당의 느낌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철판구이 요리 전문점이랍니다.
그래도 외국인들을 위한 영어 메뉴판은 있어요.( 한국어 메뉴판은 늘 없다는게 아쉽지만..)
이곳은 1차 혹은 2차로 와도 좋은 메뉴들이 많아요.
일단 기본적으로 네기야키(파를 이용한 일본식부침개), 오코노미야키, 야키소바 등이 주메뉴라서 야키소바와 네기 야키를 주문했어요.
기린 생맥주도 좋지만 츄하이 레몬과 칵테일 하이볼을 주문했어요.
각 철판에서 직원들이 주문이 들어오는대로 만들어서 갓 만들어진 메뉴를 바로 앞 철판에 놓아서 계속 따듯한 상태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먼저 나온 메뉴는 야키소바에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mixed yakisoba라서 새우와 양배추, 오징어, 돼지고기가 골고루 들어있어요.
일본요리에는 생강이 자주 나오는데 이곳에서도 역시 생강이 빠지지 않네요.
한국에서는 생강 먹을일이 많이 없어서 몰랐는데, 일본에서 먹는 생강이 생각보다 맛있잖아요??
저 생강 좋아하는거 일본가서 첨 알았어요 ㅋㅋㅋㅋㅋ
오코노미 야키와 네키야키를 둘다 먹어본 입장에서 네기야키도 나쁘지 않지만 담에 온다면 역시 오코노미 야키를 주문하려구요!
식감이 파보다는 양배추가 훨씬 부드럽고 맛있었던 느낌이랄까?
파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네기야키를, 기도전하기보단 익숙한 맛을 선호하신다면 오코노미 야키를 추천!
주변에 일본 분들 보니까 우롱 하이볼을 드시길래 저희도 술을 더 주문했어요 ㅋㅋㅋ
우롱차와 하이볼을 섞은 바로 그맛…?
일본의 하이볼이나 츄하이는 한국에서 먹는 하이볼보다 쓰고 술맛이 강해요.
달달하기보단 술 고유의 맛이 더 느껴져서 일반 생맥주가 더 맛있게 느껴지는거 같아요…
술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선호하는 그런 맛이랍니다.
어쨋거나 술을 술술 부르는 이집은 바로 철판구이맛집 후쿠타로!
위치는 앞서 설명드린 하치마루하치 타코야키집근처에 있어요.
오픈런하시는게 아니라면 자리는 금방 생기기 때문에 웨이팅 리스트에 적어놓고 배고프시면 타코야키 하나 사서 먹으면서 기다리는걸 추천드려요!
앗치치 도톤보리 본점 (유명 타코야키집 중 하나)
사람들이 줄을 길게 늘어선 곳이 보인다면 바로 이곳 앗치치본점일거에요
쿠쿠루라는 타코야키집과 양대산맥을 이룰정도로 유명한 집이랍니다.
10시가넘은 밤 늦은 시간까지도 사람들이 늘어선 것을 보고 매우 놀랐던 이집 ㅋㅋㅋㅋ
타코야키는 8개가 1인분이며 가격은 600엔이에요
위에 뿌려진 소스등을 선택할 수 있고, 음료세트도 있으니 시내 전경을 보면서 맛있는 타코야키가 먹고 싶다면 이용하면 딱 좋은 길거리 음식점이에요.
타코야키 먹었지만 한번더 먹고 싶어서 주문해봤어요.
여기는 파를 기본으로 올려주는 곳이에요!
역시나 실하게 들어있는 문어! 하지만 여기에는 생강이 들어가지 않았어요.
옆에 따로 생강을 담아주시는 센스를 보여주셨지만..
확실히 하치마루하치가 타코야키는 더 맛있었답니다.
앗치치 타코야키만의 매력은 바로 이렇게 난바, 도톤보리 시내의 멋진 야경과 함께 한잔하면서 타코야키를 먹을 수 있는 점이에요.
아무래도 철판구이 집에서 하이볼을 여러잔 마셨더니 친구가 약간 취해서 저희는 생수와 함께 마셨지만..
역시나 맛있고 행복했던 일본에서의 구르메 파티입니당!
앗치치 본점 위치는 강이 흐르는 도톤보리의 시내 한복판이에요!
사람이 길게 줄서있어서 찾기 힘들지는 않구 돈키호테 바로 근처에 있답니당!
크레미아 아이스크림
모토카라라는 음식점 바로앞에 있는 아이스크림파는곳!!
사실 먹을 생각 없이 숙소로 돌아가는길에 발견한곳 ㅋㅋㅋㅋㅋ
새삼 아이스크림 가격이 너무 비싸서 놀라버렸지만.. 타코야키 8개 가격이랑 같은거 실화냐..;;
600엔의 가치가 충분히 잇었던 아이스크림!!
소프트/소프트+초코/초코 세가지 맛중 고를 수 있고 콘 부분도 화이트와 초코 둘중 하나를 선택할수 있어요.
근데 이 콘부분이 진짜 미쳐버렸어요..와우….
쿠크다스 식감의 바삭한 콘과 진한 초코와 소프트 아이스크림의 조합이란…
진짜 돈아깝지 않은 디저트 메뉴라 저희 구르메 마지막메뉴로 아주 딱!!!이었어요 !
구리코상에서 앗치치 타코야키 전문점 가는 길에 위치해 있어요 ㅋㅋㅋ
진짜 찐찐찐 맛집이니까 아이스크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드셔보세요
인생 아이스크림이에요.. 왜 한국은 이정도로 못만드는지..제가 수입해오고 싶다는….
유명한 구리코상앞에서 사진도 찍고 일본 시내를 거닐며 즐거운 첫날 저녁을 보냈어요~
다음편에서는 제대로된 야경을 보기 위해 우메다 햅파이브 관람차를 타러가게 되는데….
다음 편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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