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태' 비엔나커피가 맛있던 샤로수길 한옥카페 '커피볶는여자' _서울대입구역데이트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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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태' 비엔나커피가 맛있던 샤로수길 한옥카페 '커피볶는여자' _서울대입구역데이트코스

꼬미030 2023. 6. 1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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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커피가 맛있었던 샤로수길 한옥카페 '커피볶는여자'에서 데이트



23년 5월 20일

낮에는 여름, 저녁에는 바람이 쌀쌀한 가을같았던 종잡을 수 없는 이날의 날씨

낮에는 더워서 외투를 안입고 왔더니 오빠가 나를위해 가디건 가져와서 입구 다녔당 ㅎㅎ



주말근무후 점심먹구 클라이밍하고 놀숲에서 만화책 보면서 쉬다가 저녁먹구 2차로 어디갈까 하던차에 같이 근무하던 샘이 추천해준 샤로수길 카페 커피볶는여자가 생각이 나서 다녀왔다.


 

<커피볶는여자 위치 & 영업시간>




주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4가길 2 1층

영업시간 : 낮12시 - 오후11시

문의전화 : 0507-1396-2829





밖의 네온사인과 나무판의 글귀들은 샤로수길의 힙한 감성을 잘 살려주었다.

감성글귀 살짝 읽고 들어간 내부는 한옥스러운 분위기에 외국인 친구들이 참좋아할거 같은 카페였다.

'서리태' 비엔나커피가 맛있던 샤로수길 한옥카페 '커피볶는여자' _서울대입구역데이트코스



왜인지 오미자차나 쌍화탕을 팔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이용많이 하지 않을까 싶지만 여긴 종로가 아닌 샤로수길이기에 젊은친구들이 가게를 가득 채우고 있다.

아직은 밤에 날씨가 쌀쌀해서인지 외부보단 내부좌석이 가득차있다.

매우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소품들이 곳곳에 있어 구경할맛도 나는 곳이다.


'서리태' 비엔나커피가 맛있던 샤로수길 한옥카페 '커피볶는여자' _서울대입구역데이트코스



오빠는 추위를 잘 타지 않고 오히려 열이 많은 사람이라, 그리고 나는 오빠가 준 가디건이 있어서 외부 테라스 석에서 먹었다.

뻥 뚫린 야경이 보이는 멋진 외관은 아니었지만 시끌시끌한 샤로수길만의 젊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에 바람도 선선하게 부니 좋았다.

비가와도 위에 천막이 쳐져 있어서 운치있게 즐길 수 있는 카페같다.



'서리태' 비엔나커피가 맛있던 샤로수길 한옥카페 '커피볶는여자' _서울대입구역데이트코스



<커피볶는여자 추천메뉴&가격>




커피볶는 여자의 추천메뉴는 검은콩가루 크림이 올라단 고소한 한국식 비엔나커피 '서리태'이다.

에스프레소위에 크림이 올라간 음료로 비엔나 커피라고 부르는거 같은데 추천해준 선생님의 강추메뉴라 주문해봤다.

나는 밤에는 카페인을 마시면 잠을 못자서 생딸기 라떼를 주문했고 앙버터 모나카도 1PCS 주문했다.



커피볶는 여자는 외부음식반입 및 취식이 불가하며 1인1음료 주문을 해야한다.

커피류는 서리태를 제외한 모든메뉴가 테이크아웃시 500원이 할인된다.


'서리태' 비엔나커피가 맛있던 샤로수길 한옥카페 '커피볶는여자' _서울대입구역데이트코스


메뉴가 나오는 동안 주변 인테리어 소품을 구경했다.

마치 일제강점기시대, 구한말 한국에서 사용하던 소품들 같이 어르신들이 보면 '라떼는'할것 같은 레트로 감성물건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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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한번씩 눌러보고 싶은 메뉴판 아래 자판기하며..(너무 치고 싶은데 망가진다고 치지말라니..ㅠㅠ)

손도소독제와 생수가 있는곳에는 연주할 수 있는 옛날 피아노도있고,

할머니댁에 가면 있을법한 자개무늬 장식함도 있고 도자기와 빈티지 클래식 다이얼 전화기 나 주전자 등 옛다기 세트도 볼 수 있었다.

'서리태' 비엔나커피가 맛있던 샤로수길 한옥카페 '커피볶는여자' _서울대입구역데이트코스



꼭 눈으로만 보라는것들은 누르고 싶게 생겼어요.. !

티비나 드라마에서만 보던 것들이 눈앞에 있으니 박물관에 온듯 신기했답니다.

구경하고 있으니 진동벨이 울려서 음료를 가지러 갔어요.



'서리태' 비엔나커피가 맛있던 샤로수길 한옥카페 '커피볶는여자' _서울대입구역데이트코스



생딸기라떼와 서리태, 앙버터 모나카에요.



생딸기라떼 7.0

서리태 5.5

앙버터모나카 4.0

'서리태' 비엔나커피가 맛있던 샤로수길 한옥카페 '커피볶는여자' _서울대입구역데이트코스



모나카도 앙버터도 처음먹어봤는데 겉은 바삭한데 안쪽의 앙버터는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게 맛있었어요.

눌러서 찌부시켜서 반을로 갈라 잘라서 먹는 음식이랍니다.

기대안하고 먹었는데 가볍게 먹기 딱 좋은 간식거리에요.



'서리태' 비엔나커피가 맛있던 샤로수길 한옥카페 '커피볶는여자' _서울대입구역데이트코스


검은콩을 이용한 한국식 비엔나 커피 '서리태'에요.

샤로수길 맛집 커피볶는 여자의 시그니처메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추천받은대로 굉장히 달달하고 진한크림맛에 쓰지 않은 커피를 마실 수 있었어요.

빨대없이 컵그대로 가져가서 마시면 되는 음료로 달달해서 제입맛에 딱 맞았어요!

'서리태' 비엔나커피가 맛있던 샤로수길 한옥카페 '커피볶는여자' _서울대입구역데이트코스



생딸기라떼는 제철인 생딸기를 직접 으깨고 갈아 만든 음료같았어요.

딸기가 심지어 거의 통으로 들어있어서 빨대를 통해 잘 빨려나오지 않을정도..;;;

정말 달달한 말그대로 딸기 우유에요~.

카페인도 잘 못마시는 애기입맛인 저에게 맞춤음료였던 ㅋㅋㅋㅋ


'서리태' 비엔나커피가 맛있던 샤로수길 한옥카페 '커피볶는여자' _서울대입구역데이트코스



담에는 낮시간에 방문해서  꼭 서리태를 다시 먹어보려구요~

쪼곰 마셨더니 감질맛 나서 계속 생각나더라구요.ㅎㅎㅎ

비엔나커피 첨 먹어봤는데 진한 크림맛이 달달해서 에스프레소가 전혀 쓰지 않아 맛있었어요.

함께먹은 모나카도 메뉴랑 참 찰떡으로 어울렸답니다.

담에 또 샤로수길 오면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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