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달러구트의 꿈백화점’ 줄거리/후기/책서평/독서노트/독후감

BOOK REVIEW

[리뷰]’달러구트의 꿈백화점’ 줄거리/후기/책서평/독서노트/독후감

꼬미030 2022. 2. 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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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매일 꾸는 꿈이 알고보니 꿈백화점에서 구매했던 꿈이라면? 하늘을 나는꿈, 맛있는것을 먹는꿈, 자연에서 쉬는 꿈, 그외에도 악몽등도 판매하는 꿈백화점에서 발생하는 일들이 궁금하시다면 '달러구트의 꿈백화점'을 추천드려요. 독서에 흥미가 없었던 제가 작년에 처음 이 책을 받고서는 술술 읽혀서 이틀만에 다 읽어버렸었답니다. 다 읽어 갈때쯤에는 아까워서 아껴서 읽게 되더라구요.

[리뷰] 달러구트의 꿈백화점줄거리/후기/책서평/독서노트/독후감

 

줄거리

 

만들어진 꿈을 살 수 있는 상점이 있다면?

꾸고 싶은 꿈은 살 수 있다면 사람들은 어떤 꿈을 고를까?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무의식에서만 존재하는 꿈을 정말 사고 팔 수 있을까? 라는 기발한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판타지 소설이다. 꿈을 통해 그리움과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를 꿈을 만드는 사람, 파는 사람, 사는 사람 각각의 관점에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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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잠들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달러구트 꿈백화점 입니다'. 잠들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독특한 마을. 그곳에 들어온 잠든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곳은, 온갖 꿈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달러구트의 꿈백화점'이다. 긴 잠을 자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짧은 낮잠을 자는 사람들과 동물들로 매일매일 대성황을 이룬다.

범상치 않은 혈통의 주인장 '달러구트', 그리고 그의 최측근에서 일하게 된 신참 직원 '페니', '꿈을 만드는 제작자 '아가넵 코코', 그리고 베일에 둘러싸인 비고 마이어스 등 '꿈제작자'들과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찾아오는 '손님'들의 비밀스런 에피소드를 담았다.

 

[리뷰] 달러구트의 꿈백화점줄거리/후기/책서평/독서노트/독후감

 

후기

 

취준생 페니가 우리에겐 삼성과 같은 꿈백화점에 입사하게 되면서, 꿈을 사가는 우리같은 외부고객과 꿈제작자, 그외에도 우리의 꿈을 위해 일해주는 직원 및 다른 존재들에 대한 이야기에요. 그 중 이 이야기의 근간이 되는 시간의 신과 제자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로운데요, 간단하게 얘기해볼게요. 시간의 신에 제자에게 미래와 현재, 과거를 맡도록 했는데, 첫번째제자는 미래를, 두번째제자는 과거를 세번째 제자는 날카로운 현재보다는 사람들이 잠을 자는 꿈의 시간을 갖겠다고 했어요. 첫번째 제자의 사람들은 과거를 기억하지 못해 기억과 추억의 소중함을 잊고 삶의 허망함을 느끼게 되었고, 과거에 잡혀사는 두번째 제자들은 앞으로 나아갈 수 없게 되었어요. 이들을 치유했던것은 세번째 제자였는데, 꿈의 세계를 통해 이들이 살아가는데 문제가 없도록 도와주었고 그 후손이 세운곳이 꿈백화점이며 사장님이 달러구트에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신기한 경험을 꿈에서 체험하기도하고, 악몽을 통해 트라우마를 극복하기도 하는데 이 꿈을 선택하는 것은 다름아닌 외부고객인 본인스스로라는 점이 흥미로웠어요. 백화점의 직원들은 손님이 원하는 바에 따라 꿈을 추천해주며, 이러한 꿈을 제작하는 꿈제작자들에대한 고충 및 손님들의 민원에 대한 얘기도 나와요. 정말 새로운 관점에서 꿈을 생각하게 되고 동화같은 이야기라서 마음이 따뜻해 지는 책이였어요. 마치 지브리의 애니메이션 영화들처럼 마음이 푸근해지는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 외국작가님인줄 알았는데 한국작가가 지은 작품이어서 더욱 놀라웠어요. 어쩐지 외부 손님들의 이름이 한국인이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더욱 친숙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어젯밤 꿈을 꾸셨나요? 혹은 오늘밤 어떤 꿈을 꾸고 싶으신가요? 당신의 꿈을 위한 꿈백화점의 이야기에 초대하는 '달러구트의 꿈백화점'! 안읽은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읽은 사람은 없다는 마음따듯한 소설이니 아직 읽지 않으신분들께 강추합니다. 삶이 힘든 분들꼐 많은 위로가 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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