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영화 30일 솔직리뷰, 사우나&찜질방 스파렉스 데이트코스 내돈내산후기
안녕하세요. 이웃님들 뉴히에요.
오늘은 지난번 포스팅에 이어 동대문 데이트코스를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최근에 개봉한 영화 30일을보고 찜질방 커플 데이트를 했어요.
영화관과 찜질방이 같은 건물에 있어서 이동이 편했고, 시설이 괜찮아서 내돈내산 후기남깁니당!
먼저 영화관은 메가박스 팝콘이 맛있어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3번과 14번 출구사이에 있는 건물인 굿모닝시티 안에 있는 메가박스로 예매를 했어요.
영화는 어떤 영화를 볼까 하다가 오빠는 한국영화파, 저는 해외영화파인데 해외영화는 볼만한게 없어서 강동원이 나오는 천박사와 고민하다가 보다 코믹한 요소가 많은 로코물인 영화 30일로 골랐어요.
메가 박스 동대문은 굿모닝시티 쇼핑몰 9층에 위치해 있답니다.
예전에는 동대문이 패션의 성지였는데 시장이 많이 죽었더라구요.
오빠도 옛날에는 옷사러 동대문에 많이 왔다고 하는데 지금은 유행지난 쇼핑센터가 많았어요.
굿모닝 시티점에는 입구가 여러개 인데 저희는 1번게이트 쪽으로 들어갔다가 영화관으로 올라가는 엘레베이터를 찾는데 애먹었어요.
상가 상인분들한테 여쭤봐서 저~~쪽 안쪽끝에 엘레베이터가 위치한다는 설명만을 듣고 우여곡절끝에 찾았답니다.
3번게이트쪽에 메가박스로 올라가는 엘레베이터가 있다고 합니다.
세상 사람없는 영화관이더라구요.
어쩐지 영화를 하루전에 예매할때에도 자리가 넉넉하니 많이 비어있더라니 조조영화만큼이나 보는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점심을 찌게정식으로 먹었지만 영화관에와서 팝콘을 놓칠수 없죠~.
메가박스 팝콘을 기대하고 주문했는데….
대실망이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바로 갓튀겨나온 팝콘이 맛있는데, 다 식어버린 눅눅한 팝콘이 나오더라구요.
직원도 몇명 없어서 그런지 미리 만들어놓고 판매하는거 같은데, 진짜 별로였어요.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 그런지 예전에 개봉했던 영화 포스터나 입간판들도 있더라구요.
제가 좋아했던 스즈메의 문단속부터 슬램덩크와 주술회전등 다양한 캐릭터 포토존이 남아있었어요.
역시 사람많은 곳에 가야 신상품이나 신상입간판을 볼 수 있구나 하는걸 새삼 느꼈어요.
다음에는 사람많은 영화관에 미리 예매하구가서 갓튀긴 팝콘과 영화 광고를 봐야 겠어요.
영화 30일 후기
영화 30일은 영화같은 결혼에 골인한 두 커플의 몇년후 이혼에 치닫는 삶에 대해 보여주며 합의이혼을 가정법원에서 신청하고 30일간의 유예기간을 갖게 되는데…
각자 회사로 돌아가는 길에 차가 트럭에 전복되며 사고가 발생하게 되고 둘다 기억을 잃게 된답니다.
이혼진행중이지만 한집에 살면서 기억을 찾기위해 같은집에 그대로 동거를 하기로하고, 최면술이나 이 커플을 아는 지인들의 모임을 갖기고하면서 기억을 찾는 노력을 지속하는데….
그래서 결국 기억을 찾았느냐구요?
결말은 영화관가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킬링 타임용 영화로 적당했어요.
나중에 추석특선 영화로 나올거 같은 느낌인데, 믿고보는 배우들의 연기로 유쾌하고 생각없이 볼 수 있는 영화였어요.
소개팅으로 만난사이나 초반기 커플이 봐도 좋고, 결혼을 앞둔 커플이 봐도 좋을거 같아요.
부모님과 함께봐도 될 정도로 스킨십이 한두번 잠깐 정도라서 가족끼리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로도 추천입니다.
영화를 다 보고난 후 요새 지친 피로를 풀기 위해 스파렉스 굿모닝 시티점을 방문했어요.
스파렉스 굿모닝시티점은 메가박스 영화관과 같은 굿모닝시티점 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엘레베이터를 타고 지하 3층까지 쭉 내려갔어요.
이상하게도 바로 찜질방이 나오지 않고 주차장을 통해 다른 입구로 들어가야 나오더라구요.
주차장을 통해 라인이 그려진대로 따라오면 이 문이 보이는데요 문을 열고 들어가서 쭉 직진하시면 된답니다.
생각보다 이동거리가 길어서 놀랐던 스파렉스 굿모닝 시티점이에요.
스파렉스 굿모닝 시티점 재래식 한증막 & 사우나 인데요.
최근에 제가 가본 찜질방중에 가장 깔끔하고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곳이었어요.
최근에 강변에 있는 찜질방에 갔을때 시설도 지저분하고 사람도 너무 많고 관리가 안되어 있고 토굴방에서 엄한 짓 하는 커플들도 봐서 질릴때로 질려버려서 기대없이 갔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동대문 찜질방 스파렉스 주간 및 야간 요금&가격
새벽 5시부터 오후8시까지는 주간요금을 받는데요.
주간요금 대인은 12000, 소인은 7000 입니다.
야간은 오후 8시부터 새벽 5시까지인데요.
야간요금은 대인 15000, 소인 8000 입니다.
주차는 3시간 무료주차이며 추가요금은 30분당 1500원 입니다.
주차확인 받으신 분은 무인정산기가 아닌 B1정산소에서 정산하세요.
사우나 이용시간은 입실후 24시간 이용가능하며, 입실 후 외출은 절대 불가합니다.
귀중품은 꼭 카운터 금고에 보관하셔야 안전하답니다.
주의사항 안내해드릴게요!
애완동물, 주류, 음식물 반입은 금지되어 있으며 만 5세이상의 남자 어린이는 여탕에 입장할 수 없습니다.
정신질환자, 전염성피부질환, 과도한 음주자 등 타인에게 피해줄 수 있는 이의 입장을 제한합니다.
청소년 보호법에 따라 보호자 동반하지 않을경우 오후 10시부터는 청소년의 출입이 제한됩니다.
24시간 이후 추가요금이 발생하며 입실후 외출은 절대 금지!
열쇠분실로 인한 도난사고에 주의바라며 귀중품은 카운터에 맡기고 개인의 부주의로 인한 분실에 대해 업소는 책임지지 않는다고합니다.
열쇠 분실시 20000원 배상금이 청구됩니다.
노약자 및 장애인의 경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호자 동반하에 입장하시기 바랍니다.
처음에 스넥파스인가 했는데, 오른쪽부터 읽는거였어요. ㅋㅋㅋ
옛날에는 글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었다고 하는데, 한옥스타일의 스파찜질방이다보니 이런부분에서도 따랐나봐요.
방문은 2023년 10월 3일 5시쯤부터 7시 반까지 있었네요.
결제를 하고나면 옷과 수건을 받고, 키를 받을 수 있어요.
여자사우나와 남자 사우나 키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번호라도 해당 성별의 신발보관함에 꽂아야 열려요.
휴대폰 무료 충전도 가능하며, 1시간~3시간이내 찾아가도록 규정 되어 있어요.
찜질방에 있는 동안은 거의 휴대폰 쓸일이 없을테니 배터리 없는 분들은 사용하시면 꿀이겠네요.
보통은 여자들만 수건 제한이 있는데, 이곳은 남자분들도 수건제한이 있더라구요. ㅋㅋㅋㅋ
오빠가 남자 수건제한있는곳 처음와본다면서 조금 황당해 했어요.
여자들은 항상 수건 2개가 익숙하기 때문에 아무렇지 않았답니다. ㅎㅎㅎ
해당 번호키에 맞는 신발장을 열러 신발을 보관해 주시구 이 키는 안에서 탈의할때도 사물함 키로 쓰여요.
귀중품은 무조건 카운터에 맡기고 오기!
오늘은 사우나 데이트를 할예정이어서 귀금속 및 악세사리는 모두 빼고 왔어요.
소중한 물건은 집에 모두보관!
신발을 넣고 나면 여탕과 남탕의 입구가 갈라지게 되는데요.
여기서 오빠랑 몇시에 만날지 약속하고 서로 탕에 들어가 씻기로 했어요.
여탕은 총 6개의 탕으로 되어 있으며, 43도 열탕 1개와 33도정도의 온탕이 2개, 39도의 온탕 1개, 냉탕1개, 건강기능탕 1개로 되어 있더라구요.
습식과 건식 사우나도 하나씩 있는데 건식은 온도가 낮아 운영하지 않는듯 했고 습식 사우나에서 땀을 쫙 배고 때도 밀고 왔어요. ㅋㅋㅋㅋ
일회용품도 판매하고 있어서 아무것도 들고 오지 않아도 오케이!
다양한 목욕 용품을 팔고 있는데, 팩과, 폼클렌징, 샴푸, 린스 뿐 아니라 보습크림과 때밀이, 샤워타올, 슬리퍼, 목욕바구니 등등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 했어요.
오랜만에 때도 밀고 싶어서 저도 때밀이 수건 2000에 구입했답니다.
여탕 매점도 운영중인데 사진촬영금지인거 찍고나서 알았자나요…?
목욕후에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음료를 팔고 있어요.
그외 여탕에는 실면도와 좌욕실이 있더라구요.
실면도는 생소해서 보니까 얼굴, 팔, 겨드랑이, 다리, 쥐젖까지 제거해주더라구요.
속눈썹 연장 및 파마, 이어캔들테라피도 있었어요.
좌욕실도 하체에 좋다고 해서 운영중이긴했는데 두곳다 이날 이용객은 없었답니다.
동대문 사우나 스파렉스 세신요금표
세신, 때밀이라고 하죠.
저는 한번도 받아본적 없지만 이곳 가격이 합리적이더라구요.
오일이나 아로마마사지, 태반 마사지도 진행하고 있었어요.
혼자 씻기 힘드신 분들은 샴푸나 세신을 받으실 수 있으니 이용하시면 좋을거 같네요.
모든 서비스의 이용요금은 선불이랍니다.
탈의실 내부의 모습은 이렇게 생겼어요.
다행히 제가 있는 곳에 사람이 없어서 빠르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답니다.
깔끔함 그잡채고 안에 옷걸이도 들어있어서 옷도 구김없이 보관할 수 있어요.
드라이기 이용이 200원인건 좀 아쉽지만 스킨,로션, 면봉도 구비되어 있답니다.
저는 이곳에서 머리까지 감을 생각은 없어서 어떤게 있나 살펴보기만 했어요.
머리는 집에서 감고 몸만 땀빼고 때를 밀고 광내려구요!
씻고 노곤노곤하게 탕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약속시간이 다가와서 후다닥 물기만 닦고 찜질복으로 갈아입고 찜질방으로 향했어요.
찜질방은 아까 들어왔던 곳으로 다시 나가서 아래층으로 한층 내려가야 있더라구요.
찜질방 가기전에 여자 수면실이 있어서 남자분들과 부대끼고 싶지 않다면 여기서 주무시면 될거 같아요.
굉장히 조용하고 아늑한 공간처럼 보였어요.
수면실 오른편에는 찜질방으로 가는길이 나온답니다.
안마의자와 토굴방도 정말 많더라구요.
이곳은 개방된 위치에 있어서 엄한짓도 못하게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어요.
많은분들이 안마의자에 앉아서 안마는 안받고 주무시거나 핸드폰을 하시긴 하던데..
나중에 와보니 외국인들도 신기한지 이용하고 계시더라구요.
스파렉스 동대문 굿모닝시티점의 테마느 한옥ST.랍니다.
흡사 북촌 한옥마을에 온거처럼 기와집이 여러채로 꾸며져 있고 마당과 마루바닥이 잘 조성되어 있어요.
외국인들이 와서 한옥컨셈의 사우나나 찜질방을 체험하기 딱 좋아보여요,.
용산에 있는 드래곤시티가 없어진 이후 좋은 찜질방 찾기가 힘들었는데, 깔끔하고 넓고 무엇보다 사람도 별로 없어서 참 좋았던 찜질방이에요.
한국문화요소가 많아서 저희도 구경하면서 돌아다니는게 재미있었어요.
#외국인관광객사우나 #외국인사우나 #외국인찜질방 #관광사우나 #관광찜질방 #찜질방체험
수면을 위한 깔끔한 공간들이 많았는데요.
조용한 수면을 원하는 분들은 토굴방에서 장판으로 벽을 치고 주무시더라구요.
빛한점 들어가지 않아서 나만의 공간이 만들어 질거 같은느낌이네요.
찜질방의 꽃은 푸드코트 뿌시기 아니겠습ㄴ까..?ㅋㅋㅋㅋ
먹방로그의 주인으로서 푸드코트에서 식혜와 계란 놓칠 수 없어서 방문했어요.
식당겸 간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인데, 다들 밖에 안들고 나오시구 안에서만 드시더라구요.
그래서 더욱 시설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는거 같아요.
과자같은거는 갖고 나오시는데 대부분의 음식은 이 안에서 드시더라구요.
따로 제재하는 분은 없었습니다.
동대문 한옥컨셉 스파렉스 추천 메뉴&가격
생각보다 금액적인 부분에서는 비싸다고 느껴지더라구요.
음식과 스낵을 모두 이곳에서 주문이 가능하며, 키오스크로 주문하실 수 있어요.
찜질방 스낵하면 무조건 맥반선 달걀과 식혜 아니겠습니까ㅋㅋㅋㅋ
그래서 인당 계란 두개씩과 식혜는 나눠마시기로 했어요.
물통에 담겨 나오는 식혜가 아닌 카페에서 마시는 일회용기에 식혜가 나오더라구요.
물론 청결하지만 약간 찜질방감성이 아쉬운 부분이 었어요.
식혜 4000 계란2알 2000
식혜는 하나만 시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게 그냥 설탕물 같았어요.
비락식혜를 따라갈 맛이 전혀 안났구 계란은 맛있었습니다.
여기저기 외국인관광객처럼 돌아다녀봤어요.
정말 시골에 있는 한옥집처럼 잘 꾸며져 있어서 구경하면서 데이트하기 좋더라구요.
나무로된 다리를 지나면 대청마루가 나오는데 누워있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여기가 제일 명당인지 사람이 많았어요. ㅋㅋㅋㅋ
물고기 모양의 전등이 있는 곳에는 불가마 한증막이 있어요.
얼음방도 있고 뜨거운 불가마 방도 있는데, 이글루모양의 방은 공기만으로 사람을 죽일기세로 더웠어요.
대부분은 적당한 온도의 찜질방이라서 수면실처럼 주무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오빠는 열이 많고 땀이 많은편이라 찜질방 내부의 기본 온도도 더워 했어요.
저는 딱 자기 좋은 편안한 온도였는데 더워서 찜질방은 더 들어가고 싶지 않다고 해서 조금 누워있다가 나왔어요.
동대문 핫플 스파렉스 마사지&미용금액
가장 좋은 자리에는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요.
경락마사지와 스포츠마사지, 커플마사지등 다양한 상품이 있었어요.
금액도 밖에서 받는것과 다르지 않아서 하루종일 찜질방 데이트 한다면 한번쯤 받아볼거 같아요.
마사지 금액은 합리적인거 같습니다.
한옥스타일의 컨셉이라서 가마솥이 있는 주방을 재현해놓은 공간도 있고 하나의 한옥마을처럼 스파렉스의 구조가 꾸며져 있기때문에 미로같기도 했는데 보는재미가 있었어요.
오빠는 왜 쓸데없이 찜질방에 이런 공간이 있지 했지만 외국인들이나 아이들이 보기에는 얼마나 신기할지, 한옥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좋아할거같은 부분이라 저는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답니다.
수면실도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 있는데요.
남녀 공용 수면실과 남자수면실, 여자수면실 분리된 공간도 있어요.
흡연실도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 수면실 2번 방 근처에 있어서 그런지 수면실 안에 들어가도 냄새가 나더라구요.
2번은 담배 냄새에 예민한 비흡연자 분들은 이용하기 힘든 공용수면실인거 같아요.
한옥 건물안에는 여자와 남자 수면실이 따로 나눠져 있는데요.
밖에 밝은 조명이 싫다면 안쪽에 있는 수면실은 매우 어둡고 은은한 조명만이 방을 밝히고 있기 때문에 이곳을 이용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오빠가 돌아다니는 모습을 구경하고 사진을 찍었는데, 한옥마을 따로 갈 필요 없는 사진이 찍혔어요. ㅋㅋㅋ
진짜 잘 꾸며져 있고 디테일에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보이는 인테리어 랍니다.
관리도 깔끔하게 되어 있고 시설도 깨끗해서 좋아요!
동대문 근처에서 데이트 하시는 분들이나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문화를 알리고 싶다면 추천이에요!
솔직하게 푸드코트는 저렴하진 않지만 깔끔한 시설에 이정도면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요.
마사지나 다른 내부이용시설들도 가격이 나쁘지 않아서 하루종일 찜질방 데이트한다면 재밌게 노실 수 있어요.
한국풍 한옥문화 체험을 좋아하신다면 추천입니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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