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사랑하는 외할머니 | 장례이후 일본 외가댁방문, 와카야마에서 유아사에 가다, 오사카 일본가족여행 2일차 안녕하세요. 이웃님들~ 오늘은 제 개인적인 슬프지만 꼭 기억해야하는 날을 기록하기 위한 포스팅이에요. 지난달 10월 14일 새벽 제 사랑하는 외할머니가 돌아가셨어요. 그전에 잠시 저에 대해 얘기해보자면요~. 일본에 살고 계셔서 자주 뵙지는 못했지만 제가 외가댁에서 첫 손녀였기 때문에 정말 많은 이쁨과 사랑을 받았어요. 친가댁에서는 제가 딸이라 친할머니는 제 얼굴이 보기 싫다고 3년은 저희집에 발걸음도 하지 않으셨고, 매년 설이나 추석때 찾아뵈었었지만 늘 찬밥신세였던지라 훨씬 더 친밀감과 애정이 느껴지는쪽은 외가댁이었어요. 엄마의 결혼 당시 일본과 한국은 종전후 사이가 좋지 않았던 상태라 외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