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데이트 | 마라공방, 마라탕과 꿔바로우 내돈내산, 영화 서울의봄 메가박스 관람후기
안녕하세요. 이웃님들!
오늘은 홍대 데이트할때 다녀온 맛집 마라공방과 실화 바탕의 영화 서울의봄 관람후기를 포스팅해볼까해요.
요새는 마라탕이 대중화되어 어딜가든 쉽게 만나볼 수 있는거 같아요.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마라탕이나 샤브샤브같은 음식이 땡기는 날이 많은데, 이날도 바깥날씨가 완전 겨울이라서 국물음식이 땡겨 홍대 입구에 있는 마라공방 다녀왔어요.
홍대맛집 마라공방 위치 & 영업시간
마라공방 홍대점 위치는 8번출구에서 도보로 5분거리에 있어요.
주소는 서울특별실 마포구 양화로 18길 12 2층입니다.
주말에는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한국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곳이기 때문에 예약하고 방문하시는거 추천이에요.
아니면 웨이팅하실 수 있는데, 웨이팅할 수 있는 공간은 따로 없어요.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반부터 오후 10시반까지입니다.
쿠팡이츠나 배달의 민족으로 포장 빛 배달도 하고 있는 업체였어요.
건물 2층에 위치해 있어서 계단을 이용해 올라왔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바로 식사할 수 있었어요.
저희가 온 이후로는 만석이라 사람들이 웨이팅하거나 다른가게를 찾으러 나가더라구요.
여러 유튜브나 방송에도 소개된 집인데요.
마라공방은 처음이라 조금 기대하면서 먹었어요.
저희는 마라탕을 주문했는데, 마라샹궈로 드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입구 옆에 있는 집게와 대야를 들고 원하는 채소와 꼬치, 고기등을 담아서 중량만큼 금액을 책정합니다.
오빠랑 저랑 마라탕은 두번째인데, 양조절하는게 어려워서 이번에도 신중하게 골랐어요.
푸주나 건두부, 유부 등 두부를 이용한 다양한 토핑메뉴들과 꼬치도 떡, 새우, 맛살, 브로콜리, 피쉬볼 등 다양했어요.
양배추, 고수, 청경채, 알배추 채소의 상태도 싱싱하니 좋았고 버섯도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새송이 버섯 등 종류가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사리도 넙적당면, 분모자, 라면사리, 옥수수온면 등 여러가지 구성이 있었어요.
저희가 재료의 중량을 재고, 밥을 따로 추가해야 했어요.
밥한개와 꿔바로우 소자 하나를 추가했답니다.
총합한 금액은 3만원정도가 나왔어요.
맵기 선택도 가능한데 맵찔이 커플은 순한맛으로 주문했어요.
이전에도 신라면 맵기정도로 먹으니까 딱 알맞아서 좋더라구요.
마라공방에서는 마라탕, 마라반, 마라샹궈 꿔바로우, 꽃빵튀김, 미니전등을 주문할 수 있어요.
가게내부가 작고 메뉴가짓수도 적은편이었습니다.
내부의 직원수도 몇명 되지 않았는데, 영수증에 번호표가 있어서 조리가 다되면 번호를 띄워주시더라구요.
저희가 픽업해서 가져가야 했답니다.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 필요한 소스나 반찬을 셋팅했어요.
마라탕 소스 맛있게 먹는방법도 적혀있어서 그대로 만들어 먹었어요.
땅콩소스 2스푼에 고추기름 반스푼, 굴소스 반스푼에 설탕과 다진마늘 각 반스푼을 넣고 산초유 2방울을 넣었어요.
감칠맛 나는 소스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이 반찬과 소스 셀프바에는 물티슈와 김치, 단무지의 반찬을 가져갈 수 있어요.
앞접시도 필요하면 가져다 먹을 수 있으며 식기류와 티슈는 테이블 및 서랍에 있어요.
가게의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옆사람과 거의 동석한것과 다름없이 먹을 수 있어요.
그래서 좀 불편했고, 지나다니는 공간도 협소해서 왔다갔다 할때 괜히 다른사람한테 미안하더라구요.
4인석과 2인석이 있는데, 선착순으로 자리를 앉을 수 있기 때문에 이왕이면 빠르게 방문해서 자리 선점하시는게 좋고, 그게 어려우시면 예약후에 방문하시는거 추천입니다.
저희가 주문한 마라탕과 꿔바로우, 밥이 나왔어요.
테이블이 작아서 겨우겨우 이 올려서 먹었어요.
2인석 테이블의 크기가 매우 작기 때문에 여러개를 시키기는 좀 어렵지 않나 싶어요.
게다가 이 많은 메뉴를 들고 오는데, 쟁반없이 손으로 옮겨야 했어요.
제가 쟁반 쓰면 안되냐고 여쭤봤는데, 직원분이 대답없이 본인이 직접 옮겨 주시더라구요.
옮겨주신건 감사하지만 그냥 쟁반을 주셨으면 더 좋았을거 같아요.
저희가 주문한 마라탕이 나왔어요.
푸주와 느타리버섯, 백목이버섯, 목이버섯, 새우, 넙적당면, 분모자, 유부꼬치, 숙주,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청경채, 배추, 소고기 100그람을 넣어 만들었어요.
생각보다 많이 담았는지 나중에는 배불러서 다 먹는게 힘들었던 마라탕!
마라의 맛이 생각보다 너무 세고 간이 쎈편이라서 마라 초보자들에게는 좀 어려울거 같아요.
마라의 자극적인 맛때문에 순한맛이었는데도 혀가 얼얼했어요.
오빠랑 제입맛에는 이전에 갔던 DDP의 신라마라탕이 훨씬 입에 잘 맞았어요.
꿔바로우는 13.0이라는 가격에 비해 양이 좀 적었어요.
소스는 레몬향 물씬나는 상큼한 소스인데, 오빠는 너무 셔서 몇개 먹지도 못했어요.
오빠가 안먹어서 제가 열심히 먹었는데, 거의 튀김이고 고기의 양이 많지도 않았어요.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인것은 인정하지만 가격대비 맛이나 양은 부족했던 꿔바로우에요.
전체적인 마라공방의 평가는 맛도 쏘쏘 서비스도 쏘쏘 매장내 이용은 비추라는점..ㅎㅎㅎ
매장내부가 너무 좁아서 번잡스럽고 마라탕도 한국식보단 중국식에 가까워 마라의 얼얼함에 익숙치 않은 초보자로서는 신라면 맵기도 힘들었고 맛자체도 그닥 없었기 때문에 다음에는 다시 방문은 안할거 같아요.
밥을 먹고난 후에는 서울의 봄 영화를 관람했어요.
이번에 황정민, 정우성, 박해준, 이성민, 김성균, 정해인 등 유명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기대작이에요.
메가박스와 CGV, 롯데시네마 중에 팝콘이 제일 달고 맛있는 메가박스에서 관람했어요.
이리 우리의 역사이기에 결말이 정해져있는걸 알면서도 정우성배우님을 응원하게 되는 영화였어요.
비정하고 부정한 아주 욕심많은 못된 사람들이 국회의원이나 장관등의 높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군사 반란을 일으킨 내용으로, 짧았던 민주주의 서울의 봄이 막을 내리는 과정을 담은 영화입니다.
연기자 분들이 너무 열연해주셔서 진짜 똥줄타도록 긴장감이 들고 황정민배우님이 너무도 미웠던 영화에요.
지금도 그들의 자손은 떵떵거리며 잘살고 있음이 너무 배가아프고, 희생자들 가족은 아픔을 잊지못했을터인 답답한 현실에 한숨밖에 나오지 않는 끝이 매우 찝찝하고 보고난후 답답해지는 영화였어요.
하지만 정말 재미있으니 꼭 보세요.
쿠키는 따로 없고, 마지막 사진에 실제 인물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나오니 잘 기억하셨으면 좋겠어요.
역사를 잊은자에게 미래가 없기 때문에,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하여 모두 보셨으면 좋겠어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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