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가볼만한곳 오동도 주차장/가는법/입장료/운영시간, 여수-하동-순천 커플 여행 1일차
안녕하세요. 9월 초 여수여행을 계획해서 다녀왔는데요.
여수하면 추천 여행지로 뽑히는 곳 이 오동도, 해상케이블카, 낭만포차, 여수엑스포, 국제산업단지…등 여러곳이 있는데 그중 오동도는 필수적으로 다녀오는 코스 중 하나더라구요.
일부러 숙소도 이 근처로 잡고서 다녀왔는데, 호텔케니에서도 얼마 안걸리더라구요.
<목차>
오동도가는법/운영시간/입장료
오동도 주차장 정보&주차요금
오동도 동백열차 요금
오동도지도
오동도에서 이쁘사진 건지는 꿀팁
오동도 용굴전설
급하신 분들은 목차 순서대로 포스팅했으니 큰글씨 따라서 슝슝 읽어주세요~
여수여행의 필수 코스라고 해서 왜그런가 했더니, 중심거리에서 가장 가까운 섬이고 돌산도에서 해상 케이블카를 이용해 많이 왔다갔다 할 수 있더라구요.
낭만포차거리 근처에 있어서 한바퀴 산책하고 저녁먹기에도 딱 좋은 여행코스에요.
오동도 가는법/운영시간/입장료
오동도 주소 : 전남 여수시 수정동 산1-11
자차를 타고 오신다면 공영주차장이나 유료 주차장에 주차후에 도보로 걸어오거나 동백열차를 타고 돌아오실 수 있어요.
운영시간은 따로 없어서 언제든지 출입은 가능하지만 주차장의 운영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인근 숙소에 묵지 않는 분들은 너무 늦게 방문하기 보다는 해가 좀 기울었을때 방문해서 어두워지기 전에 나가시는것 추천드려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한바퀴 둘러보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1시간반정도 소요되었어요.
오동도 가는길에 신이나서 사진을 찍었어요.
여수에 도착해서 짐풀고 떠나는 첫 여행지여서 정말 기분이 좋고 신이나 있었거든요.
해상케이블카가 왔다리 갔다리 하는걸 지켜보면서 드디어 여행의 시작인가 두근두근 하더라구요.
오동도 여행시에 짐이 많다면 무료 물품 보관함에 짐을 보관한 후에 가볍게 출발하실 수 있어요.
보통은 코인을 넣고 물품보관하는데, 시에서 운영하는 곳이라그런지 무료로 보관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저희는 오빠가 차를 끌고 와서 주차후에 입장했는데요.
주차는 오동도에서 가까운 유로 주차장과 공영주차장 두군데가 있어요.
오동도 주차장 정보&주차요금
<오동도 유료주차장>
유료주차장의 경우 최초 30분 이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30분 초과시 30분마다 500원이 부과됩니다.
1일 최대 요금은 5000원입니다.
이용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22시 까지 입니다.
<오동도 공영주차장>
공영주차장은 유료주차장 옆에 위치해 있으며, 유료주차장보다 넓습니다.
주말 방문시엔 유료주차장이 꽉차있어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용요금은 최초 1시간까지 무료이며, 10분당 200원이 부과됩니다.
주중은 1일 최대 5000원이지만 주말 및 공휴일에는 10000원으로 요금이 두배인점 참고해주세요.
오동도에 저희는 걸어서 들어갔는데, 천천히 바다를 보며 여유있게 걷는것도 좋더라구요.
저희는 평일인 목요일에 방문했기 때문에 여유가 있어서 유료주차장에 주차한 후에 이동했어요.
무릎이 안좋으신 분들이나 오동도까지 걷기가 힘드신 분들은 동백열차를 이용하여 들어가실 수 있어요.
오동도 동백열차 요금
일반 : 1000원
학생/65세이상/여수시민 : 500원
유공자 및 장애인/ 65세이상의 여수시민/ 미취학 아동 : 무료 (증명서제시)
열차 시간에 맞춰서 천천히 오동도까지 이어지는 바다를 바라보며 열차를 타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거 같아요.
점심시간에는 운행을 안하고 30분간격으로 운행하고 있으니 이점 참고해주세요~.
무인티켓판매기로 구매하실 수 있어요.
오동도로 들어가는 입구에요.
오토바이, 전동킥보드, 반려동물 출입금지입니다.
낚시나 수산물 체취도 금지되어 있고, 차량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도보/자전거/동백열차를 이용하여 들어가실 수 있어요.
오동도 가는길은 길 양옆으로 바다가 펼쳐져 있어서 멋지더라구요.
왼쪽에는 원양어선과 커다란 유람선들도 보이고 오른편에는 넓은 바다가 보이더라구요.
걷는데 10-15분정도 소요되었던거 같아요.
날씨가 좋고 선선하고 바닷바람이 불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기분좋아 걸으면서 인스타에 올릴 스토리도 찍었어요.
오동도가는길은 열차를 타고 가는것도 좋지만 직접 걸어 보는것도 찐 추천이에요!
가는길에 길냥이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특히 아기냥이들이 많아서 너무 귀여웠어요!! 먹이주는 사람들이 있는건지 걱정이 되었지만…ㅠㅠ
햇볕이 따스한지 명당 앉아 쉬고 있는 모습이 여유로워 보였어요.
어딜가든 여수에는 길냥이들을 쉽게 볼 수 있는거 같아요.
남해 쪽에 있는 대부분의 바닷가 도시들은 이순신과 거북선을 테마로 한곳이 많은데요.
불패신화의 이순신 장군님이 이 바다에서 승전했던 역사가 많았기 때문이겠죠?
역시나 여수에서도 이순신장군의 동상과 거북선을 찾기 어렵지 않았어요.
오동도 내의 음악분수광장옆에서 거북선 모형이 전시되어 있었답니다.
예전에 거북선은 저것보단 컸겠지 하면서 구경했는데요.
여수에는 거북선위에 닻을 다는 부분을 따서 거북선 다리도 지어져 있는데 생긴게 정말 비슷하더라구요.
비도 막아줄거 같은 튼튼한 그늘막도 설치되어있는데, 역시나 먼저온 손님이 있더라구요.
귀여운 고양이 들이 풀밭에앉아 날이 좋아 따뜻한 햇빛을 쬐고 있었어요.
여기는 음악분수대인데, 아무래도 물을 뿌려주고 있어서인지 무지개가 잘 보이더라구요.
사진에도 잘 찍혀있는데 다들 발견하셨나요?
오빠한테 무지개다 오빠 넘 신기해~ 도시에서는 흔히 볼수 없자냐~ 라고 했는데…
딱히 오빠는 신기해 하지 않았던..그냥 무지개자나하더라구요..
오빠 T에요…?
음악분수대라는 이름에 걸맞게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는데요.
어딘가 웅장한 음악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었어요.
분수대 주위로 벤치에 앉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커플들도 보이더라구요.
오동도지도
오동도 한려해상 국립공원 지도에요.
대충 어떤식으로 올라가서 보면 될지 계획을 세울 수 있었어요.
저희는 오동도 등대도 보고싶었는데, 어떤 사유지처럼 막아놓고 근처에는 다가갈 수 없었어요.
사진찍기도 너무 애매했어서 그냥 아 여기에 있구나 하고 다시 되돌아왔답니다.
혹시나 오동도 등대를 보러 가시려는 분들은 참고하셔요.
산책로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는 4군데 정도가 있는데, 저희는 크게 한바퀴 돌아볼생각으로 산책로입구1번에서 출발했어요.
산책로입구1에서는 발을 지압하면서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길이 있어요.
자갈들이 있어서 몸 어디에 어떤 혈이 있는지 보고 꾹꾹 밟아보면 좋을거 같은데 갈길이 멀기 때문에 저희는 일반 도보길을 이용했답니다.
어르신분들이 좋아하실거 같은 길이더라구요.
건강을 챙기시는 분이라면 도전해보세요!ㅋㅋㅋㅋㅋㅋ
오동도는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많고 중간중간 계단길도 있어서 애기와 함께 유모차를 끌고 오시는분들은 힘드실수 있을거 같아요.
만만하게 봤는데 올라가니 점점 길이 가파르게 변해서 생각보다 힘든길이 많아서 나중에는 숨을 헐떡 거리는 제 자신을 발견했어요. 휴ㅋㅋㅋㅋ 운동부족일까요?
가는 길목마다 나무들이 멋있게 자라있었어요.
바닷바람이 정말 센지 나무들이 휘어있어 동굴처럼 길을 둘러싸고 있더라구요.
동화속의 한장면같이 굽어있는 나무들이 정말 신기하고 모험하는 기분이라서 즐거웠어요.
제가 지브리 작품중 토토로를 참 좋아하는데 토토로속 메이가 된것같은 기분으로 탐험하는 느낌이랄까요?
여기 어딘가에 토토로가 있을지도?ㅋㅋㅋㅋ
마침 노을지던 시간에 방문해서 역광이지만 이쁜 커플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오동도에서 이쁜 사진 건지는 꿀팁!
이렇게 우거진 나무들사이로 사진찍으면 정말 이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이런곳은 여러군데 있어서 바다만 보이는 전경에서 찍는거보다 훨씬 더 멋진 사진을 가져가실 수 있답니다.
특히나 노을진 풍경이면 더욱 색감이 이쁜 사진을 건질 수 있어요!
우거진 나무속에서 찍는지라 앞모습은 역광이라 잘 안나오니 나중에 보정으로 처리하구요.
뒷모습을 중점적으로 찍어주면 SNS감성사진/카톡프사를 건질 수 있어요.
이런 나무가 둘러싼 공간은 바닷바람에 삼각대가 휘청이지도 않아요. 굿굿!!!
피톤치드가 뿜뿜한 오동도의 산책로를 걷는게 정말 좋아서 만약 내가 이곳 주민이었다면 맨날 왔을거 같다고 하니 오빠는 자긴 안왔을거 같은데…??
만약 그런상황이 오면 오빠의 멱살끌고 갑니당…ㅋㅋㅋㅋㅋ
주도적이고 멋진 나를 따라와요!
울창한 나무속 산책로사이에서 음이온 충전하구 피톤치드 뿜뿜해서 나무향 바다향 맡으며 걸으니 정말 평온하고 좋더라구요.
남들 일하는 주중에 와서 그런지 더욱 한산하고 우리 둘만 이곳에 남아있는 느낌이라 더 좋았어요.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주차장도 가득하다는데 저희가 갔을때는 평일이라 사람이 없었거든요.
바닷바람에 흔들리는 삼각대를 두고 얼른 사진도 찍어봤어요.
계단을 내려가면 멋진 바다 풍경을 볼 수 있는데 눈으로 보는것 만큼 멋진 사진을 건지기가 힘들어서 아쉬웠어요.
그래도 여행내내 날이 맑아서 맑은날 사진을 찍을 수 있음에 너무 감사한 나날들이었답니다.
오동도 용굴전설
오동도 용굴전설에 대해 아시나요?
비가오면 오동도에 사는 용이 자하통로를 이용하여 연등천의 용굴로 와서 빗물을 먹고 간다는 이야기가 있다는데요.
동양의 드래곤인 용이 조선시대에 사람들이 연등천 용굴을 막은 후로 자산공원 등대 밑에 바다로 흘러내리는 샘터로 이동하는 바람에 파도가 일고 바닷물이 갈라지는 소리가 밤하늘에 메아리쳤다고 해요.
그래서 내려갔더니 용굴이 보이더라구요.
생각보다 용 사이즈가 작았나 본데 싶을정도로 사이즈가 생각보다 크지 않았는데 가까히 가지 못하게 되어있어서 잘 안보이더라구요.
생각보다 별거 없어서 좀 실망했어요.
파도도 전설의 시간처럼 새벽이 아니라서 심하지 않아 그런지 잠잠했답니다.
약간의 실망감에 올린 용굴 스토리에요.
생각보다 별거 없는데 내려오는 계단을 또 엄청 많아서 올라가고 내려가는 길이 좀 힘들었어요.
어쩐지 사람들이 저희가 내려갈때 숨이 차게 올라오는 모습부터 불안했는데 역시는 역시네요.
생각보다 가파르고 언덕을 넘는 느낌이라 운동이 되었던 오동도에요.
제주도 느낌나는 깔끔한 산책로라서 숲속 산책길을 걷고 싶은 분들은 좋으실거 같아요.
여수 가볼만한곳 찾으시는 분들은 오동도 완전 추천이에요.
입장료없고 주차비만 내도 되어서 가성비도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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