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맛집] 낭만포차 88번 돌문어삼합 , 여수 하동 순천 커플여행 1일차
안녕하세요. 여수여행 1일차 막바지를 달려가고 있는 뉴희에요.
오늘은 여수 맛집 중에 낭만포차 88번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낭만포차 거리가 예전에는 이순신광장 근처에 길게 즐비해 있었다는데요.
현재는 오동도 근처 자산공원 인근로 모두 자리를 옮겼더라구요.
건물내로 자리를 옮긴 낭만포차 가게들도 있지만 정말 포차 감성의 낭만포차 가게들도 있더라구요.
여름철 더울때는 아무래도 에어컨이 시원한 건물내의 가게들이 인기가 많을거 같은데, 포차 감성하면 노포맛집을 찾게 되어 선선한 날씨에는 포차감성 맛집들이 인기가 많았어요.
저희는 아직 밤이어도 날씨가 후덥지근한 9월초라서 밖에서 땀을 흘리며 먹기보단 시원한 가게 내부에서 먹고 싶어서 건물내에있는 여수 낭만 포차 88번에 방문했어요.
사실 어떤 가게를 가도 메뉴는 비슷하기 때문에 사람이 북적이는 곳 아무곳이나 들어가려고 했는데요.
입간판에 해물라면을 서비스로 준다는 문구에 홀랑 넘어가 들어간 가게였답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나니 호객행위를 하는 가게 사람들과 어디서 먹을지 결정을 못해서 걸어다니는 분들이 가게 앞을 많이 지나다니고 있었어요.
낭만포차 88번 위치& 영업시간
주소 : 전라남도 여수시 하멜로 78 1층
낭만포차 거리에 중간정도에 위치해 있어요~.
영업시간 : 16:00부터 새벽 4시까지
문의전화 :010-2623-3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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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판의 삼합도 샤넬처럼 만들어 준다는 낭만포차88번!
내부는 응답하라 1988의 드라마 장면들로 채워져 있어서 혹시 드라마 촬영지였다던가 어떠한 인연이 있는가 해서 살짝 직원분한테 여쭤봤는데, 이름이 비슷해서 그냥 붙여논거라 하시더라구요. ㅋㅋㅋㅋ
오빠가 에이 설마 그냥 이름이 비슷해서 그랬겠어~? 라고 했는데 내기라고 할걸 그랬어요. ㅋㅋㅋ
이미 인기가 많아 빈좌석이 많지 않았는데요.
저희가 착석하고 난뒤에는 만석이 될정도로 인기가 많은 맛집이었나봐요.
가족끼리 연인끼리 와서 먹는데, 역시나 다들 시켜먹는 메뉴는 돌문어 삼합이더라구요.ㅋㅋㅋ
술안주메뉴로, 식사메뉴로 다들 꼭 필수적으로 주문하는걸 보고 저희도 대세에 따랐답니다.
테이블은 회전율을 빠르게 돌리기 위해서 비닐로 씌워져 있고 저희는 창가에서 가까운 좌석으로 안내를 받았어요.
단체가 와도 앉을 수 있는 넉넉한 좌석인데 저희는 둘이서와서 테이블을 모두 차지할 수는 없기때문에 앉고 나니 칸막이를 따로 설치해 주시더라구요.
칸막이도 넓게 설치해 주셔서 불편하지 않게 먹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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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낭만포차88번 추천메뉴&가격
돌문어 해물삼합을 주문했어요.
전복도 넣어주신다는데, 2인이서 왔기때문에 사이즈는 중으로 주문했고 가격은 45000원이에요.
서대회무침이나 딱새우회도 추천메뉴에 있었는데, 여러명이서 왔다면 다양하게 주문할 수 있었을텐데 둘이와서 한정된 메뉴를 먹어야해서 아쉽더라구요.
돌문어 해물삼합세트도 있는데, 세트 구성은 돌문어삼합 중사이즈에 소주와 3만원짜리 메뉴나 호롱이 6마리와 낙지탕탕이 로 구성된 세트가 있었어요.
오빠가 근처에 차를 대놓고 와서 함께 마시지 못하기 때문에 저희는 술은 패스하고 돌문어 삼합만 먹기로 결정!
기본상차림에는 돌김과 갓김치, 초장, 깻잎무침, 무쌈이 나왔어요.
돌문어 삼합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가게내부를 구경하면서 여수는 사실 볼게 정말 없구나 하는 대화를 나눴어요.
여수는 시내에서 5키로 이내에 모든 관광지와 먹거리가 있기때문에 이날 3시쯤 도착해서 저녁까지 반나절의 시간동안 대부분의 것들을 보고 먹고 즐길 수 있었어요.
1박2일로 와도 충분했을 여행이지만 다음날에는 하동과 순천도 갈예정이라 오늘 푹 쉬어두자고 하면서 지친 하루의 마지막을 돌문어로 장식하기로 했어요.
돌문어삼합 맛있게 먹는방법
하나 . 사진 예쁘게 찍고 추억 간직하기.
둘. 앞접시에 여수돌김 한장과 쌈무 한장을 놓고 돌뭄ㄴ어와 삼겹살, 갓침치와 야채를 함께 넣어 추장을 살짝 찍어 돌돌 말아 맛있게 먹는다.
센스있게 사진찍어서 후기 올려주세요~하는 광고를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 만들어 놓으셨더라구요.
이런거 놓치지 않고 바로 찍어 올리기. ㅋㅋㅋㅋ
오빠가 그냥 다 넣어서 먹으라는 얘기 아니냐고 ㅋㅋㅋ 맞습니다앙!
돌문어 삼합이 나오기 전 서비스로 주신다는 해물라면이 나왔어요.
해물라면에 홍합, 꽃게, 새우, 콩나물이 들어있고 칼칼하더라구요.
아마도 신라면 스프맛이었던거 같은데, 면발이 꼬들꼬들해서 맛있었어요.
오빠랑 저랑 라면취향도 꼬들면인데 딱 취저라 배고픔에 허겁지겁 먹었답니다.
개인용 접시도 이렇게 일회용 포장용기에 주셔서 아마 설거지 거리는 얼마 안나올거 같더라구요.
젓가락도 일회용이고 사실 환경생각하면 이러면 안되는거 알지만 손님이 많아 업무량이 많고 인건비도 올라 힘들 가게내부 사정을 생각하면 어느정도 이해는 해드려야겠다 싶은 생각이 드네요.
어쨋거나 서비스로 주신 해물라면은 양도 많고 꼬들면이라 맛있었답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돌문어삼합이 나왔어요.
대패삼겹살과 새우, 돌문어와숙주, 부추,양배추, 전복, 김치, 양파에 모짜렐라 치즈까지 완벽!
돌문어에 귀엽게 깃발까지 꽂혀 있었어요.
인스타용 사진 각이 제대로 나오는 돌문어 삼합 그잡채에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양파가 겉이 좀 말라있었다는점..?
싱싱한 느낌이 들지 않아서 상온에 오래 방치했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진을 찍고나면 가게 직원분이 오셔서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볶아 주셔서 저희는 직원분의 화려한 요리솜씨를 가만히 지켜보면 완성되더라구요.
센스있게 마지막에 모짜렐라 치즈를 뿌리고 그위에 새우를 하트모양으로 만들어 주셨어요.
돌문어는 먹기좋게 잘라 주셨는데, 첨 먹어보는 돌문어의 맛은 굉장히 탱글탱글하고 쫄기하니 일반 문어보다 맛있었어요.
맛있게 먹는법에 따라 김과 무쌈위에 고기와 돌문어, 갓김치를 올려서 초장에 찍어먹었는데 아주 꿀맛탱이었답니다. 첨 먹어보는데 넘 맛있었어요.
여수에서는 어딜가든 나오는 이 갓김치라는 반찬의 매력에 홀랑 빠져버릴 정도로 너무 맛있었답니다.
돌문어 삼합의 국물은 굉장히 매콤해 보이는데 하나도 안매워서 애기들도 먹을 수 있을정도의 맵기라 오빠도 맛있게 잘 먹더라구요.
치즈와 야채를 집어서 돌문어 삼합과 함께 고유의 맛을 느껴봐도 좋아요.
왜 다들 돌문어 삼합을 메인으로 해서 판매하는지 알거같은 맛이었습니다.
여수에 오셨다면 낭만포차 거리에서 꼭 돌문어 삼합을 드셔보세요!
매운거 좋아하는분들은 살짝 실망할 수도 있어서 맵기는 따로 주문을 하셔야 할거 같아요.
예전과 같은 노포감성의 맛집은 아니어서 오빠가 살짝 실망했지만 그럼에도 맛은 여전했던 돌문어삼합!
건물안에 있는 가게들은 가격이 45000원으로 담합했는지 동일해서 어디든 가면 비슷한 가격의 비슷한 맛을 느낄 수 있을거 같아요.
건물밖에 있는 포차 가게들은 5000원 저렴한 40000원으로 판매하고 있어서 바닷바람 쐬면서 포차 감성을 느끼고 싶은분들은 더욱 가성비 있게 즐기실 수 있을거 같네요.
주문도 태블릿으로 하는곳이 대부분이라 건물안에서 먹는것보다 편해보였어요.
담에온다면 선선할때 와서 밖에 있는 포차에서 먹어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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