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잇님들 꼬미에요~
오늘은 제주 서부투어! 노을뷰 명소인 새별오름 후기에요~
새별오름의 위치는 제주 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산59-8입니다.
새별오름은 일몰뷰가 정말 멋진곳으로 유명해서 저녁에 해가지는 시간에 맞추어 방문하면 딱 좋은 관광지에요.
완만한동산처럼 보여서 만만하게 생각했다가는 큰일날 곳이랍니다.
제주의 새별오름의 초입은 이렇게 만만하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때까지만 해도 아무것도 모르는 해맑은 제 모습을 볼 수 있져ㅋㅋㅋ
새별오름에는 억새밭이 넓게 펼쳐져 있어서 오름에 오르지 않는 분들은 사진찍기에 바쁘시더라구요.
가을 제주는 어딜가더라도 억새를 쉽게 볼 수 있는것 같아요.
금방 오를 수 있을거란 기대감과 자만에 빠져 초반에 천천히 사진을 찍어가면서 여유를 부렸어요.
점점 가팔라 지는 길에 이게 몬가 싶었던….
게다가 이제 다시 뒤로돌아가기엔 길이 좁기도 하고 늦어버린 ㅋㅋㅋㅋ
하지만 가파른 만큼 빨리 오를 수 있을거란 기대감에 종종 뒤를 돌아 풍경도 감상하면서 열심히 올랐어요.
중간정도 올랐을때 찍어본 새별오름의 경치에요.
이게뭐라고 숨도 차고 다리도 아프고 힘들더라구요..
중간중간 쉬면서 가시는 분들도 있을정도 ㅋㅋㅋㅋ
원래 이런 힘든 코스는 연인이나 부부끼리 가면 서로 으쌰으쌰 의지해가면서 돈독해진다는데..
저는 그분들에게 부러움의 눈빛을 보내며 혼자 굳세게 다녀왔습니다 ㅋㅋㅋ
드디어 정상에 올라 삼각대로 인증샷을 남기기 시작했어요.
고등학생들 단체 사진을 찍느라고 붐비기도 했고, 삼각대도 잘 안세워지는 곳에서 어렵게 사진을 건졌답니다.
같은 버스를 탄 혼자여행온 분과 서로 사진찍어주기도 하면서 말이에요.
새별오름 정상에서 본 제주의 서부 풍경은 정말 멋졌어요~
날씨도 좋아서 더욱 이뻐보였던 경치랍니다.
서울과 달리 제주에는 높은 건물들이 없어서 평화로운 농촌의 전체적인 풍경을 볼 수 있어 좋았어요!
새별오름 인증샷 찍기위해 줄서서 기다려야 했어요.
삼각대가 안세워져서 서로 찍어주기를 했는데 잘 찍어주시더라구요.
코닥 필름카메라로 감성사진 찍으시는 분이었는데 역시 사진찍기 좋아하시는 분은 다르네요.
경치가 너무좋고 하늘도 맑아 사진이 예쁘게 잘나왔어요.
가만히 멍때리기에도 좋고 이 고생을 하면서 올라와 본 풍경이라 그런지 더예뻐보였어요.
힘들게 올라와 보는 정상에서의 보람과 예쁜경치는 도심의 삶에 지친 현대인으로서 힐링하기에 참 좋았답니다.
모델처럼 사진도 찍어보고 충분히 풍경을 감상한 뒤에 버스집합시간에 맞추어 내려갔어요.
사실 새별오름은 서부에 위치해 제주에서 노을뷰가 이쁜 곳으로 유명한데, 해가 아직은 길어 노을은 못봤답니다.
다음에는 혼자 운전해서 돌아다니면서 노을도 감상하고 여유있게 즐겨야 겠어요.
제주는 오름이 많은데 그중 새별오름과 금오름을 사람들이 많이 추천해줬어요.
와보니 금오름보다 힘들지만 그만큼 더 넓은 풍경을 정상에서 한번에 볼 수 있어 더 좋았어요.
멀리서보면 완만하지만 막상오를때는 가팔라서 조심해야 하는곳인데 고생한만큼 보람이 있는 곳이랍니다.
멋진 풍경은 다음에 또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와서 보기로 마음속 다짐을 하고 내려오는길..
여기도 만만치 않게 가파른 길이란걸 느꼈어요.
이렇게나 가파른데 줄을 잡고 올라가는 곳은 한쪽에만 있어서 위험했어요..ㅠㅠㅠ
다 어르신 분들께 줄을 양보하고나니 넘어져서 구르지 않게 천천히 꽃게처럼 옆으로 내려오기도 하고 조심조심 내려오느라 오르는 길보다 더 시간이 걸린것 같아요.
하산하고 내려오는길에 목마른건 어찌 알구 노상 판매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커피나 주스를 판매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중에서 독특한 컨셉으로 보이는 주스집으로 향했어요.
하루봉 봉주스가 인스타각나오는 맛집같더라구요!
여기에 외국인 한국인 할거 없이 줄서있고 대기도 있었어요.
아직 집합시간이 조금 남은 시점이기 때문에 얼른 사서 마시구 싶었어요 너무 목말라요! ㅠㅠㅠ
감귤, 황금향, 한라봉, 레몬을 직접 눈앞에서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이래서 더 믿고 먹을 수 있고 가게도 한라봉처럼 생겨가지구 독특했어요 ㅋㅋㅋ
진동벨 처럼 대기번호표를 받아서 빌려주시는 한라봉 모자도 써서 인증샷 찍어가며 기다리고 잇노라면…..
짜라잔~ 이렇게 봉주스가 나왔습니다.
다른 집에 비해 조금 비싼 감이 없지 않지만 그만큼 맛이 있고 양이 많으니 목마르신 분들은 추천!!
차내 음료 반입 금지여서 호로록 마시고 화장실도 후딱 갔다가 이제 집가는 버스를 타고 졸면서 집에 왔어요.
버스투어를 하니까 직접 운전하지 않고 중간에 이동시간에 잘 수 있어서 편했어요.
열심히 오름도 오르고 오늘은 빡세게 돌아다닌 만큼 나에게도 휴식이 필요해~
다음 포스팅에서는 제주시내 맛집인 우진해장국에 대해 포스팅해볼게요~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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