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공항 벤또 도시락 맛집 , 인천공항 리무진버스 무인키오스크 6004번예매, 오사카 일본가족여행 3일차
안녕하세요. 이웃님들~
드디어 오사카 일본가족여행의 마지막 포스팅이에요.
급하게 외할머니의 부고로 떠난 여행이라 준비기간이 짧아 걱정했는데, 건강하고 무난하게 잘다녀온것 같아 다행인 여행이었습니다.
그럼 마지막 포스팅 시작해볼게요.
저희가 예매한 비행기 시간이 오후 5시 25분 출발이 었기 때문에 공항에 도착하면 저녁시간이었어요.
밥을 먹고 헤어져도 되었지만 막내동생의 복귀 시간때문에 간사이 공항에서 이른 저녁을 해결하기로 했어요.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어서 삼각김밥이나 컵라면, 빵으로 배를 채워도 되었지만 그래도 제대로된 밥한끼를 먹고 싶어서 공항 내부를 둘러보다가 발견한 벤또맛집을 소개해드릴게요.
간사이 국제공항이 매우 넓고 좌석이 많아 자리때문에 곤란한일은 없었는데요.
창가자리에 계란모양의 둥근의자가 있어 무엇인가하고 들여다봤더니 안마의자더라구요.
이륙하는 비행기를 보면서 편안하게 안마를 받을 수 있어요.
간사이 국제공항이 매우 넓고 좌석이 많아 자리때문에 곤란한일은 없었는데요.
창가자리에 계란모양의 둥근의자가 있어 무엇인가하고 들여다봤더니 안마의자더라구요.
이륙하는 비행기를 보면서 편안하게 안마를 받을 수 있어요.
간사이 공항 간이 벤토집은 출국게이트 13번 홈 화장실앞쪽에 위치해 있어요.
야키니쿠 오사카 벤토라고 적혀있어서 혹해서 가봤는데요.
생각보다 전문 벤토집이라 반찬이 괜찮게 나온거 같아서 구매하게 되었어요.
스키야키, 스테이크, 장어덮밥과 같은 벤토 세트도 있고 돈카츠돈부리, 함박스테이크, 데리야끼치킨반찬의 도시락도 있었어요.
종류가 더 다양하게 있었는데 엄마랑 저는 반찬이 많은 도시락을 골랐답니다.
동생들은 함박스테이크 도시락과 돈카츠와 계란이 있는 돈부리 도시락으로 결정!
이렇게 작은 도시락인데도 가격대는 1400~1800엔 정도로서 좀 부담스러웠어요.
하지만 방부제가 들어간 편의점 음식이 먹기 싫다는 엄마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서 도시락을 선택했답니다.
계산하기 위해 직원에게 고른 도시락을 가져다 주면 계산해주시더라구요.
이상하게 직원분이 일본사람같은데 일본어도 잘 못하셔서 소통이 잘 안되었지만 어찌저찌 계산까지 완료!
물티슈와 나무젓가락은 셀프로 가져갈수 있구요.
도시락은 전자레인지에 따뜻하게 데워서 주신답니다.
4명분의 도시락을 계산하니 7200엔이 나왔지 모에요…?
아니 거의 한국돈으로 7만원 꼴인데 도시락 가격 미쳤네요.
일본에서 먹은 가장 비싼 음식이지 않을까 싶어요. ㅋㅋㅋㅋㅋ
석양이 지고 있는 노을이 보이는 창가자리에 식사할 수 있는 테이블이 있어서 자리잡고 먹었어요.
저녁시간대라 저희가 온 후에 많은 분들이 식사하러 자리를 잡으시는데 나중에는 만석이라 테이블이 없는 의자만 있는 좌석에서 음식을 드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미리 자리를 선점하는게 중요하답니다.
엄마랑 제가 주문한 세가지 밥과 다양한 반찬이 있었던 도시락이에요.
가격은 1933엔정도 였던거 같아요.(사진을 안찍어놨지만 계산해보니..)
잡채같은면과 칠리새우, 계란말이와 생선구이, 뿌리야채무침, 어묵, 두부, 닭고기조림 등 반찬메뉴가 다양했는데요. 색깔도 알록달록 예쁘고 밥종류도 세가지나되었어요.
애호박과 미역(?)과 참깨를 같이 무친것과 흰밥, 팥밥이었던거 같아요. ㅎㅎ
참 일본스러운 도시락이었어요. 당근조차 꽃모양으로 잘라주는 정성하며..ㅋㅋㅋㅋ
막내가 주문한 함박스테이크 벤또에요.
함박스테이크와 토마토파스타, 감자튀김과 치킨, 마카로니샐러드와 야채무침이 밥과 함께 담겨져 있어요.
금액은 1482엔 으로 가장 저렴했어요.
아이들이 좋아할거 같은 메뉴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어린이세트메뉴 재질이었던 도시락이에요.
둘째가 주문한 돈까스&계란이 들어있는 돈부리랍니다.
오이절임이랑 단무지(?)같은게 들어있어요.
일본요리답게 빨가 생강이 들어있고 계란에 완두콩과 양파가 들어있는 돈부리랍니다.
무난하게 돈까스 좋아하는 분이라면 좋아하실거같은 메뉴에요.
가격은 1852엔이었는데, 금액대비 양이 좀 부실한 느낌도 없지않아 있었어요.
다먹고 분리수거후에 조금 시간이 지나니 방송으로 일본에서 한국으로 떠나는 에어서울 비행기 탑승 안내가 되었어요.
저희의 좌석은 8번라인의 창가좌석이라서 동생과 함께 아쉽지만 행복했던 여행을 되새기면서 창밖을 보았어요.
점점 비행기가 이륙하고 작아져 보이는 일본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겨울이 가까워져 금새 밤이되버린 밤하늘을 날았답니다.
한국에 도착하니 8시가 다 된 시각이에요.
입국하기 위해 심사를 받는데, 요새는 Q코드를 사용안하는건지 세관신고를 따로 접수안하고 통과했어요.
Q코드 미리 접수했었는데 검사하시는 분이 없더라구요.
양심적으로 신고할 분만 자진 신고하시는거 같았습니다.
도착하는 플랫폼에서 인천공항 본관까지 무인전차를 타고 이동해서 저희 수하물을 찾으러 갔답니다.
제 수하물이 럭키하게도 먼저 나왔는데요.
동생의 수하물이 늦게 나오는 바람에 기다리다가 밖으로 나갈 수 있었어요.
이때 아빠한테 전화가 와서 왜 동생을 먼저 좀더 빠른 비행기로 보내지 않았냐면서 이미 지난얘기로 닥달하는 전화가 와서 돌아가는 날 기분이 좀 안좋아졌지만 그래도 무사히 집까지 귀환할 수 있었어요.
막내동생도 근처 터미널까지 이동해서 콜택시를 타고 잘 복귀했다고 해서 다행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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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공항 버스를 타고 집근처에서 내리기로하고, 둘째와 엄마는 데릴러와주는 고마운분이 계셔서 그 차를 타러 가서 여기서 가족들이 뿔뿔히 흩어졌어요.
정말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었지만 다시는 같이 가고싶지 않은 가족들과의 여행이 드디어 끝났어요.^^
저혼자 알아보고 고생해서 그런지 다음에는 혼자 가고 싶다는 마음만이 드는 여행이었네요.
외할머니덕에 마지막 가족여행을 갔다고 생각합니다. ㅎㅎㅎ
공항버스 예약은 직원들과 대면으로도 가능하지만 저는 무인키오스크를 이용했어요.
키오스크 공항버스 승차권 무인발권기는 공항 내부와 버스타는곳 외부에도 위치해 있어요.
현장발권 및 온라인 예매발권을 선택해서 예매할 수 있는데요.
현장발권으로 목적지까지 가는 버스를 검색해서 결제하시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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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타는 광명역을 통과하여 가산디지털단지 인근에 많이 정차하는 6004번 리무진 버스의 금액은 17000원이에요.
미리 사전예매하고 싶었는데 가는버스와 오는버스 모두 현장예매 발권만 가능했어요.
타는곳은 6번출구 앞의 6A-3번이랍니다.
공항에 갈때는 교통카드로 찍고 들어갈 수 있었지만 공항에서 다시 집으로 오는 버스는 티켓을 구매한 후에 탑승이 가능했으며 지정석이아니라서 원하는 좌석에 마음대로 탑승이 가능해요.
캐리어는 버스탈때 기사님이 밑에다가 실어주시고 하차장소를 물어보시더라구요. ㅎㅎㅎ
제가 마지막 하차하는 승객이라서 버스기사님이 안내멘트 끄고 내리는 곳까지 안전운행해주셨어요.
사람들이 내릴때마다 함께 내리셔서 짐도 옮겨서 내려주시느라고 정말 고생이 많으시더라구요.
안전운행해서 집근처까지 무사히 오게 해주셔서 넘넘 감사드리구요~.
수하물표와 함께 캐리어를 돌려받고 집도착해서 짐정리후에 다음날 출근준비를 하고 꿀잠잤답니다.
오늘은 이렇게 오사카 여행 마무리 포스팅을 작성해보았는데요.
일본 가족여행 가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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