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맛집] 한식 레스토랑 ‘사발’에서 초계국수와 낙지탕탕이비빔밥_ 경복궁역맛집, 부모님 외식/커플 데이트
안녕하세요. 잇님들- 꼬미에요!
오늘은 경복궁이나 청와대방문하시는 분들이 한끼 가볍게 먹을 수 있는 한식레스토랑 ‘사발’ 소개해드리려고해요.
찾기 힘들었다는 후기를 보고 길치라 헤매면 어쩌지 했는데 단번에 찾아버린 맛집이랍니다.
경복궁 맛집 사발 위치 & 영업시간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 8길 34 경희궁의 아침 3단지 142호
영업시간 : 월-금 : 11:30-21:00 (라스트오더 20:15)
토-일 : 11:30 - 20:00(라스트오더 19:15)
예약 및 문의전화 : 0507-1317-4845
저희는 13:30분에 청와대 관람을 앞두고 있어서 12시반쯤 방문하게 되었어요.
오시는길은 경희궁역이나 광화문역에서 서울지방경찰청방향으로 오시면 국민카드 본사 우측대각선, 용비어천가 맞은편에 위치해 있어요.
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은 오피스텔 주차장을 사용하시면 되는데, 대기시간에 따라 1시간-2시간까지 무료주차가 가능하답니다.
좌석은 외부와 내부 좌석이 있는데, 앞에서 직원분이 안내해주시더라구요.
다행히 내외부 좌석이 다 비어있어서 선택할 수 있었는데, 날이 더워 시원한 내부에서 식사하기로 했어요.
피크시간에는 혼잡해서 웨이팅 리스트를 작성해야 하는거 같은데, 저희는 여유롭게 입장이 가능했답니다.
내부도 고급스러운 레스토랑 같은 인테리어에 한식보단 양식에 가까운 메뉴를 팔것 같은 곳이었어요.
블랙의 차분한 느낌의 인테리어로 깔끔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으로 부모님모시고 오거나 연인끼리 데이트 하기엔 딱 좋은 레스토랑이었어요.
날씨가 좋다면 저녁에 외부 테라스를 이용해도 좋을거 같았어요.
노란 조명으로 분위기 있는 식사가 가능할거 같아보였답니다.
좌석마다 밑에 라탄바구니가 있기 때문에 가방이나 우산과 같은 개인 소지품을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어요.
좌석마다 간격도 있어서 옆사람과 거리가 있기 때문에 소개팅하기에도 좋을거 같은 깔끔한 식당이에요.
기본찬과 시원한 보리차가 셋팅되었어요.
에피타이저로 호박죽을 가져다 주셨는데, 그동안 메뉴를 골라봤어요.
기본찬으로는 김치와 락교같은데 마요네즈에 버무린거같은 찬과 단무지장아찌 가 나왔어요.
사실 제가 좋아하는 찬은 아니라서 먹진 않았어요.
경복궁 맛집 사발 추천메뉴 & 가격
한식레스토랑이어서 그런지 떡볶이와 순대같은 분식도 팔구요.
덮밥과 비빔밥, 곰탕이나 닭개장, 국밥이나 국수류도 판매하고 있어요.
어린이메뉴도 있어서 가족끼리 외식하기에도 좋아보였어요.
더운 여름이기 때문에 오빠는 홍초계 냉국수, 저는 추천메뉴였던 탕탕낙지 더덕고추장밥과 미니국수를 주문했어요.
에피타이저로 식사 메뉴가 준비될동안 먹었던 호박죽의 경우 위에 얹혀진 슬라이스아몬드와 잘어울리고, 오빠가 호박죽이나 단팥죽을 좋아해서 맛있게 싹싹 긁어 먹더라구요~
저도 호박죽을 좋아하진 않지만 담백하니 너무 달지않아 맛있게 먹었어요.
탕탕낙지 더덕고추장밥과 미니국수 16.0
낙지숙회와 미나리, 새싹, 지단, 날치알, 쪽파, 무순, 김가루가 얹혀진 더덕고추장밥이에요.
매콤고추가 2단계 표시되어 있어서 너무 매울까 걱정했는데, 소고기고추장을 비벼먹을때랑 별반 다르지 않는 맵기에요.
평소 신라면을 먹을 수 있다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비빔밥이었어요.
미니국수도 잔치국수맛 따듯한 사이드 메뉴라 따뜻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여름에도 저는 찬메뉴 보다는 따뜻한 메뉴를 선호하는데 맛있게 적당히 매워서 좋았답니다.
야채가 많이 들어있어서 평소 자취생으로서 채소 먹을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식이섬유를 보충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낙지숙회도 좋아하는데 탱글탱글하니 맛있었답니다.
오빠도 나눠줬는데 맛있게 먹었어요.
홍초계 냉국수 16.0
더운여름 먹으면 좋을거 같은 새콤하고 매콤한 냉국수에요.
청량고추도 듬뿍 들어있어서 고추맵기가 3단계였는데, 맵찔이 오빠가 엄청 힘들어 하더라구요.
겨자닭살무침과 절임무, 쪽파, 청양고추, 오이, 새싹, 지단, 멸치육수가 들어있는데 신거를 잘 못먹는 제가 먹었을때 못먹겠더라구요..ㅠㅠ 식초가 너무 많이 들어간듯 싶어요.
냉면에 식초 많이 넣어 드시는분께는 잘 맞을거 같아요.
초계국수는 면이 독특했는데, 비트색상의 붉은색 면이 인상적이더라구요.
맛은 일반 국수면과 다르지 않았던거 같아요.
알록달록달록 색깔이 이쁜 초계 국수 였는데, 수요 미식회에서도 나왔던 메뉴라고 하네요.
오빠가 덜어줘서 먹어봤는데 너무 셔서 제입맛엔 별로.. 오빠도 너무 매운데 청량고추가 골라서 먹을수 없을 정도로 너무 많이 들어있다고 하더라구요.
깔끔한 한식 레스토랑을 찾으신다면 사발추천드려요.
어르신들도 좋아하실거 같고, 소개팅장소로도 좋을거 같은 곳이에요.
단,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가격대비 가성비는 떨어지는 편이에요.
배부르게 먹을 생각은 별로 안하시는게 좋을거 같았고, 가볍게 간단하게 깔끔한 식사하고 싶으시다면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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