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맛집]광장시장 리스트업, 육회와 녹두전, 마약김밥과떡볶이,호떡과 생과일주스 내돈내산
안녕하세요. 이웃님들~ 뉴히입니당!
지난 추석연휴 6일이나 쉬었는데, 그중 마지막날이 저희 커플의 200일이라서 10월 3일 개천절에 만났어요.
개천절에도 사람이 바글바글하니 많았던 광장시장 내돈내산 후기랍니다.
광장시장에서 먹었던 맛집리스트 추천/비추천 솔직리뷰 시작할게요.
광장시장은 종로3가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요.
자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은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편하게 오실 수 있어요.
광장시장의 운영시간은 가게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안내가 어렵구요.
저녁늦게 가시면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기 때문에 되도록 일찍 가셔야 다양한 메뉴와 가게를 볼수 있어요.
이곳이 한국인가 외국인가 싶을 정도로 외국인관광객들도 많았던 광장시장이에요.
아무래도 여행을 가면 그나라의 음식문화체험을 하기에 시장만큼 좋은곳도 없어서 그런지 가족단위로 많이오셔서 먹고 가는걸 봤답니다.
물론 한국인들도 많아서 외국인반 한국인 반정도의 비율이었던거 같아요.
주린배를 안고 처음으로 찾은 집은 진주육회 2호점이에요.
사실 부촌육회집이 가장 유명해서 가고 싶었는데 하필 휴무더라구요 ㅠㅠㅠ
장사가 잘되셔서 연휴에도 일하지 않아도 되나보더라구요.ㅎㅎㅎ
아쉬운데로 늦게까지 영업하는 진주육회를 방문했어요.
진주육회 2호점 영업시간 및 위치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32길 17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2호점으로 방문했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랍니다.
입구에서 부터 기름진냄새가 솔솔 나는 녹두전을 빚고 계시더라구요.
주문량이 많은지 엄청나게 많이 쌓여있었답니다.
사람이 많아보여서 믿고 먹을만 하겠지 싶어서 들어갔어요.
가게 내부에 2인석, 4인석이 있는데 테이블을 붙이면 단체로도 먹을 수 있는 구조였답니다.
저희는 2인석으로 안내를 받았어요.
영수증 리뷰이벤트를 신청하면 사이다나 콜라를 한병주신다고하네요.
사진한장에 리뷰2줄이상만 작성하면 되니 굉장히 간단하네요.
진주식당 추천메뉴&가격
저희는 기본메뉴를 주문했는데, 주변을 둘러보니 육회탕탕이와 녹두전을 제일 많이 시키더라구요.
저희는 간단하게 배를 채우고 밖에서 또 먹을 예정이라 육회와 빈대떡을 주문했어요.
육회 19000
냉동육회에 무순과 계란 노른자가 올라가있어요.
양은 둘이 먹기에 충분했는데, 오빠는 생고기는 잘 못먹어서 거의 제가 다 먹었어요.
육회맛은 나쁘지 않았답니다.
녹두전 6000
오빠는 녹두전이 첨이었는데, 다행히 입맛에 맞았나봐요.
근데 제가 리뷰를 안보고 와서 좀 후회했던게 녹두전이 너무 기름지더라구요.
기름떡이 되어 와서 저희가 기름종이같은게 있으면 달라고 요청드렸는데 그런거 없다고 이모님들이 딱 잘라 말씀하셨어요.
안내해주시는 직원분은 친절했지만 기름기가 너무 많아서 느끼해서 제입맛에는 별로였답니다.
이전에 박가네 빈대떡에서 먹었을때가 더 맛있었어요. 겉바속촉이었는데…
여긴 겉눅속눅…기름으로 눅눅 그잡채..ㅠㅠㅠㅠ
그나마 기름진 음식으로 인한 반찬은 배추김치와 양파절임, 무절임정도였는데요.
기름진 음식을 먹다보니 결국 막걸리까지 주문해서 먹었어요.
진주육회 2호점은 녹두전 너무 별로라서 다음에는 재방문은 하지 않는것으루…ㅎㅎ
다먹고 언능 입가심하러 시장을 둘러봤어요~ 맛있는거로 입을씻자!
두번째로 방문한 맛집은 기철이네에요.
분식집인데 닭발이나 돼지껍데기, 족ㅈ발, 산낙지, 머리고기 잡채 등 다양한 음식들도 함께 판매하고 계시더라구요.
광장시장 떡볶이들은 가래떡을 잘라서 만드시는건지 두껍고 양념도 비슷한 편이라서 아무데나 눈에띄고 자리가 좋은곳을 찾아서 앉았어요.
기철이네 음식메뉴&가격
사장님이 음식만드랴, 지나가는사람들 영업하랴 매우 바쁘시더라구요.
떡볶이와 오뎅, 순대, 눈앞에 잡채까지 다 맛있어보였지만 저희가 주문한메뉴는요?
떡볶이와 마약김밥이었습니다.
이미 녹두전으로 배가 부른 상태라서 많이는 못먹겠더라구요.
순대도 먹고싶었지만 다음에 다시 와서 먹어야지 싶었습니다.
떡볶이 3000
마약김밥 3000
떡볶이는 떡 하나당 500원인가 싶을정도의 양이라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떡이 두꺼워서 그러겠거니 했어요.
마약김밥도 개당 500원꼴인데 그래도 단무지, 당근이 들어있어서 씹히는 식감도 좋고 겨자소스 같이 주셔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시장이다보니 응대에 친절함까지는 바라지 않았구요.
오뎅국물 요청드리니 묵묵히 컵에 담아 주시더라구요.
대부분 계좌이체나 현금거래를 선호하시구 카드결제가 안되니 현금 필수입니당!
떡 하나에 500원이면 저떡볶이는 얼마정도 하려나 싶은생각에 한번 찍어봤습니다.
오뎅국물도 따뜻해서 맛있게 먹었는데 배에 공간만 남았어도 순대와 어묵꼬치도 시켜먹었을거 같아요.
세번째로 방문한 곳은 호떡짱
오빠가 호떡 매니아라서 구매했어요.
다양한 간식식품들이 주변에 판매했었는데요.
십원빵이나 호떡, 붕어빵중에 십원빵이 외국인들 인증샷 남기기때문에 줄이 가장 길었구요.
붕어빵은 겨울에 먹으려고 남겨주도 호떡을 주문했어요.
호떡짱 가격
클래식호떡은 2000
인절미호떡은 2500
뿌링클호떡은 2500
입니다.
저희는 클래식호떡으로 두개 주문했어요.
호떡은 호호불어가면서 먹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가게에 있던 호떡 사진으로 대체합니당!
뜨끈하니 직접 호떡반죽을 만들어서 구우시는건지 부드러웠어요~!
안에 꿀도 달달하니 맛있었는데 화상입을 수도 있으니 뜨거움주의!!
저는 먹다가 배불러서 절반정도 오빠한테 넘겼어요.
마지막으로 후식음료까지 먹어줘야 완성이잖아요.
쥬스랩에 방문해서 생과일주스를 주문했어요.
쥬스랩에서는 수박, 용과, 메론, 샤인머스켓, 애플망고 등 다양한 과일들을 갈아서 만든 주스를 판매하고 있어요. 계절마다 과일의 종류가 바뀌니 올때마다 메뉴가 바뀐답니다.
달달하고 상큼한 음료가 먹고싶다고 말씀드리니 용과와 레몬, 샤인머스켓과 포도가 들어있는 과일믹스를 추천해주셨어요.
쥬스랩 가격
쥬스랩은 기본 4000부터 시작을 하며 최대 5000 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요.
다른 생과일 주스 체인점보다 바로 눈앞에서 과일을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믿음직스럽구요.
정해진 메뉴가 아닌 내가 원하는 과일믹스를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에요.
제가 주문한 과일믹스주스의 가격은 5000!
갈고나니 오도독 씨도 씹히고 달달하고 상큼하니 아주 마음에 들었답니다.
오빠도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면서 신기해했어요.
외국현지에서나 이렇게 갈아먹어보지 언제 먹어보겠냐는 생각으로 주문했는데 베스트 초이스였습니다.
젊은 사장님 부부가 운영하는 가게 같았는데 청년부부 화이팅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광장시장에 직접 다녀와서 내돈내산했던 메뉴들 후기를 남겨보았는데요.
진주육회 : 육회는 괜찮지만 녹두전은 너무 기름짐.
기철이네 : 양은 적지만 맛있고 적당히 여러음식 먹기엔 좋음.
호떡짱 : 호떡좋아하시는 분들은 강추!!
쥬스랩 : 생과일주스가 상큼하고 맛있음!!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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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과 현지의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이들 방문해서 인지 시장음식의 가격적인 메리트가 전혀 없어요.
광장시장은 그냥 한번쯤 가보는걸로 만족하고 다음부터는 그냥 집근처 맛집으로 가는걸루..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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