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역곡역 맛집 | 피콜로빠체 엄마랑 데이트, 정원이 있는 브런치 카페_가격/메뉴/위치/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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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역곡역 맛집 | 피콜로빠체 엄마랑 데이트, 정원이 있는 브런치 카페_가격/메뉴/위치/서비스

꼬미030 2022. 5. 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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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을 맞아 어머니와 부천 역곡역 부근에서 데이트를 했는데, 방문했던 정원이 있는 브런치 카페 '피콜로빠체'에대해 리뷰해보려고 해요. 피콜로빠체는 홈플러스 바로 맞은편에 있는데, 2층과 3층의 정원에서 브런치를 즐길 수 있어요.

 

부천 역곡역 맛집 피콜로빠체

 

부천 역곡역 맛집 피콜로빠체 엄마랑 데이트, 정원이 있는 브런치 카페_가격/메뉴/위치/서비스

 

피콜로빠체 위치는 홈플러스 바로 맞은편에 있는 건물 2층부터 3층까지 입니다. 역곡역에서도 도보로 5분이내로 소요되기 때문에 가까워서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어요. 그랑프리 안경점 옆에 있는 계단을 통해 올라가시면 된답니다. 

 

 

이날은 닥터스트레인지2 영화를 보고 CGV건물 엘레베이터 광고에 당일 상영했던 영화표를 들고오면 15%를 할인해준다고 해서 갔었어요. 막상 가서 문의해보니 이벤트 기간이 끝났다고 하시는데, '광고판에는 날짜기입이 안되어있었고 저는 할인때문에 왔는데 아쉽네요' 라고 말씀드리니 재량껏 10% 할인을 적용해 주셨어요. 직원은 계산만 하고 서빙을 안해주시기 때문에 픽업 및 리턴은 손님이 직접 하셔야 해요.

 

피콜로 빠체 메뉴 및 가격

 

피콜로 빠체는 손님이 들어와도 직원들이 음식 조리때문에 바쁜지 카운터에도 사람이 없더라구요. 메뉴판이 어디있는지 찾지 못해서 두리번 거리는데 나중에 카운터에 나온 직원에게 물어보니 메뉴판은 따로 없고 테이블에 위치한 브런치 메뉴와 계산대에서만 볼 수 있는 파스타메뉴, 그리고 음료가 전부라고 하더라구요.

 

부천 역곡역 맛집 피콜로빠체 엄마랑 데이트, 정원이 있는 브런치 카페_가격/메뉴/위치/서비스

 

저희는 아메리칸 클래식 브런치와 허니자몽 리코타 샐러드를 주문했어요. 주문하는 동안 가게 내부를 둘러보는데 창이 커서 가게에 빛도 많이 들어오고 따뜻한 느낌의 소품들이 가득했어요. 미술작품이나 피아노, 예쁜 다기류나 조명들이 빛나고 홀은 굉장히 넓직해서 공휴일이라 사람이 많은데도 좌석이 여유로웠습니다. 예약석에는 프라이빗한 룸이 따로 있어서 따로 조용한 장소에서 식사를 원하시면 예약하시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부천 역곡역 맛집 피콜로빠체 엄마랑 데이트, 정원이 있는 브런치 카페_가격/메뉴/위치/서비스

 

홀 중간중간에도 식물들을 볼 수 있는데, 피콜로빠체의 매력은 정원에 있다고 들어서 식사후에 커피를 들고 올라가서 마실 계획을 세웠어요. 여기저기 둘러보며 사진을 찍고 수다떨기도 한참인데, 어려운 메뉴를 주문하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음식이 나오는데 30분 이상이 소요되었어요. 앞서 주문한 사람들이 많지도 않았고, 저희가 주문한 샐러드나 브런치 메뉴는 미리 재료손질만 했다면 10분만에도 준비가 가능할것 같은 메뉴라서 손이 느린 사람들이 조리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운터에도 붙어있지 않고 조리에만 신경쓰는것 같은데도, 이렇게 오랜 시간이 소요되니 이후 예약한 마사지샵에 늦을까봐 걱정이 될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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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기다림 끝에 받은 아메리칸클래식 브런치는 프렌치 토스트3장과 동그란 계란후라이, 베이컨 3줄과 감자튀김과 소세지, 샐러드로 이루어져 있어요. 메뉴만 보아도 후라이팬에 굽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메뉴인데, 왜이렇게 늦었을까요? 나중에 커피 주문할때 보니 미리 재료 손질을 안하고 있다가 주문이 들어오고서야 토마토 씻고 자르고 준비하더라구요. 원래 음식을 파는 가게는 오픈준비하면서 재료손질이 기본이라고 생각하는데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맛은 우리가 아는 바로 그맛이고, 맛있었지만 이 메뉴 하나로는 양이 적어서 배가 안불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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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자몽 리코타 샐러드는 리코타 치즈가 정말 많이 들어있어서 좋았는데, 꿀에 절인듯한 자몽이 쓰지 않고 맛있었어요. 양상추와 건포도, 양배추와 리코타 치즈와 자몽이 어우러진 샐러드로 소스는 기호에 맞게 따로 뿌려서 먹을 수 있었어요. 브런치 메뉴만 시켰다면 배고플 뻔 했는데, 샐러드까지 주문한것이 신의 한수 였답니다. 딱히 먹는 양이 많지 않은 엄마와 제가 먹었을때 부족했다는것은 대식가분들에게는 간의 기별도 안갈만큼의 음식양인것 같습니다.

 

부천 역곡역 맛집 피콜로빠체 엄마랑 데이트, 정원이 있는 브런치 카페_가격/메뉴/위치/서비스

 

음식이 나오는데 30분, 먹는데 10분이 걸린 음식을 두고 시간이 남아서 정원도 구경할 겸 아메리카노를 사들고 3층으로 올라가봤습니다. 브런치메뉴 주문시 기존 4000원의 아메리카노를 2800원에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냥 주문했다가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뺨치는 가격이니만큼 할인은 받을 수 있는만큼 다 받도록 해요. 3층에도 좌석이 있지만 식물이 많은만큼 각종 벌레가 출몰할 수 있으니 식사는 밑에서 음료는 위에서 즐기는게 베스트인거 같습니다.

 

부천 역곡역 맛집 피콜로빠체 엄마랑 데이트, 정원이 있는 브런치 카페_가격/메뉴/위치/서비스

 

너무 많은 기대를 해서 일까요 오히려 실망스러웠습니다. 꽃이나 예쁜 식물들이 많은것으로 기대했는데, 양로원화단이나 학교 화단에서나 볼법한 식물들이 잔뜩이었어요. 게다가 중간중간 시들어 있는 식물들도 있었고 관리가 전혀 안되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음식준비만해도 벅찰텐데 화단관리까지는 무리일까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는데, 음식의 가격에 비해 서비스는 못미치는 가게였던것 같습니다.

오시는 손님들을 보니 대부분 중년이상의 분들이 많았고, 그중 동창회로 오신분들도 계셨는데 여기저기 사진찍으며 저희의 티타임시간을 방해하고 길을 막는 등 몰상식한 행동들을 하셔서 조금 불쾌한 경험을 하기도 했어요. 그래서 안좋은 추억과 기억만을 안겨준 피콜로 빠체는 재방문 하지 않으려구요. 주변에 괜찮은 파스타 집이나 피자집 등 데이트 장소가 없어서 방문했는데, 다음에는 가톨릭대 부근에서 먹어야 겠어요. 이만 후기를 마치며 내용이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공감을 부탁드립니다. 궁금하신 내용은 댓글 달아주시면 순차적으로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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