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은 문래핫플인 올드문래에 대해 포스팅할게요!
무드와 감성터진 맛집으로 커플들의 데이트코스로 딱인 장소인데, 워낙 유명해서 항상 웨이팅이 있었던곳이에요.
저번에 방문했을때 실패해서 이번에는 좀 일찍 방문해서 성공했답니다.
그럼 솔직한 내돈내산 후기 시작해볼게요.
올드문래 위치 & 영업시간
올드문래는 문래역 7번 출구에서 543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있어서 도보로 9분정도 소요되요.
근처에 내려주는 버스도 많으니 참고해서 방문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4:00까지이며, 금요일은 11시부터 1시까지, 토요일에는 12시부터 새벽1시까지 운영합니다.
일요일은 12시부터 새벽2시까지 운영하는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5시이전에는 카페로 운영되며, 5시이후에는 펍으로 전환되어 주류주문만 가능합니다.
동남아에 있는 로컬 카페같은 느낌의 올드문래.
은은한 조명빛에 빛나는 가게외부에는 플랜테리어로 갖가지 식물들이 배치되어 있어요.
네온사인과 노란전구빛의 반짝임이 이쁜 카페 겸 펍이에요.
평일이나 주말 할것없이 웨이팅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일찍 방문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웨이팅리스트를 작성하고 벤치가 있는 좌석에서 대기하셔야 해요.
인기가 많은 문래 핫플이다보니 항상 북적이는 곳인데, 대기하는 곳도 예뻐서 사진찍으면서 놀고 있으면 자리에 착석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ㅣ.
작은 전구들이 천장과 곳곳에 위치해있어서 별이 내리고 있는 듯한 느낌이에요.
식물들도 관리가 잘되고 있고 예뻐서 정원한가운데 있는 듯해서 대기하는 동안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잇어요.
내부는 왼쪽에는 ART & CRAFT 올드문래 네이밍에 알맞게도 여러 작품이 전시가 액자에 걸려서 배치되어있어요.
정면에는 조명에 의해 빛나는 톱니바퀴가 쉬지않고 돌아가며 올드문래의 인테리어의 꽃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예뻤어요. 가능하다면 그 근처 좌석에 앉고 있었지만 자리가 절때 나지 않았구요..ㅠㅠ
오른편에는 빈티지 함이 느껴지는 기계들이나 식물로 꾸며져 있었어요.
수요일인 평일저녁 7시쯤 방문했을때에는 아직 좌석이 널널해서 3테이블정도의 여유가 있었어요.
평일에도 가득찰만큼 인기가 많았던 올드문래였네요.
화장실은 맞은편에 달빛모양 네온사인이 있는 오두막같은 건물이에요.
세상에 화장실이 이렇게 인테리어 이뻐도 되나 싶을정도로 꽃도 있고 화장실칸도 4칸으로 많았어요.
넓고 깨끗했던 올드문래의 화장실 진짜 만족합니다.
화장실에 가려면 매장 맞은편에 있는 오두막스러운 건물에 키를 들고가면 되요.
도어락으로 잠겨있고 안에 들어가면 센스있게 라디오가 나오고 있어서 민망한 소리에 대한 걱정없이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어요.
가게 주인이 정말 인테리어면이나 센스가 넘치시는거 같아요!
저희가 배정받은 좌석은 가게에 들어가면 오른편에 위치한 재봉틀(?)같은 빈티지 기계 근처였어요.
테이블마다 은은한 촛불이 켜져 있어서 커플들이 방문했을댸 분위기잡기에 딱 좋아보였어요.
메뉴판도 고급진 올드문래였는데, 주문하려면 이 메뉴판을 직원을 향해 흔들어야만 주문할 수 있어요.
사실 벨이 없어서 직원분과 눈치싸움하면서 주문해야해서 이점이 좀 아쉬웠네요..ㅠㅠ
여기봐주세요~ 흔들흔들~!!
올드문래 가격 & 추천메뉴
올드문래는 1인 1음료 혹은 1맥주를 원칙으로 하며, 저녁 5시부터는 맥주만 판매한다고 합니다.
외부음식은 반입이 불가하며, 생일이라 하더라고 케이크의 반입은 가능하지만 초와 사진만 찍고 매장내에서 취식을 어렵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인기가 많다보니 더 많은 사람들의 이용을 위해 제한시간은 3시간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SNS를 통해서도 많이 바왔던 올드문래 플래터와 맥주를 시켰어요.
맥주 처음에는 요새로제와 암행어사를 주문하고 그다음 예거브라운, 헤페바이젠, 동네친구 등 다양한 맥주를 주문해서 마셔봤는데, 흑맥종류가 가장 무난하고 맛있었어요.
올드문래 플래터 38.0
4가지 수제소시지, 치킨윙, 감자튀김, 나쵸, 샐러드, 코울슬로가 제공되는 푸짐한 모듬메뉴로 대표인기메뉴에요.
이 메뉴 조합들이 맛이 없을 수가 없기는 했지만 역시나 소시지도 짭쪼름하니 맛있었고, 약간 메뉴가 느끼하다는 생각이 들때 샐러드로 입가심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소스는치즈, 케찹, 멕시칸살사(?)소스로 세가지가 제공이 되었어요.
소시지랑 감튀는 케찹이나 치즈에, 나쵸는 살사소스에 푹 찍어먹으면 꿀맛이에요.
음식은 주문하면 금새나오며 체감상 5-10분정도걸렸던거 같아요.
맥주도 주문하는대로 바로 가져다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치킨윙의 경우 8개당 1만원을 추가할 수 잇으니, 여러명이 방문하셨을때는 메뉴를 추가하여 주문하면좋을것 같아요.
솔직히 메뉴 나오자 마자 다 먹을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정말 쓸데없는 걱정이었던….ㅋㅋㅋㅋ
평소보다 늦은 저녁시간이어서 배가 너무 고팠고 진짜 잘먹고 나왔답니다.
내가 남자친구보다 훨씬 마니 먹었어요...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
맛잇는 음식을 앞에두고 식단조절할 수 있는 당신 참 대단하네요ㅎㅎㅎ
정말 다양한 맥주를 주문했지만 내가 신음료를 못먹다 보니 달긴했지만 요새로제는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는...ㅠㅠ
라거나 IPA종류는 안시켰고 제취향은 흑맥이었어요!
암행어사와 예거브라운이 딱 내취향!
메뉴판에 있는 음료의 절반은 주문했지만 이날 분위기도 기분도 너~무 좋고 앞사람에게 집중하다보니 사진은 처음에 찍은 단 두장뿐이었답니다. ㅎㅎㅎ
인테리어도 소품들도 멋지고 무드나 감성이 미쳐버렸던 올드문래!
사실 맥주가격이 좀 있는 편이라서 1차보다는 2차로 분위기잡기엔 좋을거 같아요.
하지만 2차로 올때에는 늦은시간에 방문시 자리가 없을 수 있다는점 참고!!
핫플인만큼 맛도 좋고 인테ㅣ리어도 이쁘고 분위기도 좋았어서 가격은 비쌌지만 재방문의사는 있습니다.
아마도 낮술을 시작해서 어느정도 취한상태에서 이른시간 웨이팅없이 방문하게된다면 또 오고싶을거 같아요.
화장실도 밖에있고 관리가 잘되어 깔끔해서 좋았던 가게였어요!
문래에서 커플 데이트 하신다면 올드문래 추천드려요.
가게에서 나와서는 비가오긴했지만 하나의 우산을 나눠쓰고 이쁜문래 골목길을 걸어서 인생네컷을 찍어봤어요.
사귄지 얼마 되지도 않았구 어떤 포즈로 찍을까 고민하다가 허둥지둥 대면서 찍었어요ㅋㅋㅋ
그과정도 QR코드로 찍혀서 영상으로 나오는데 너무 재밌었어요ㅋㅋㅋ
#커플인생네컷 은 처음인데 다음에는 더 달달한 사진을 찍을 수 있기를!
첫컷은 우영우에서 나온 어린이 해방군 수칙에서 귀여웠던 2번째 포즈를 따라하기로 했어요ㅎㅎ
그리고 제가 자주 쓰는 V포즈랑 하나는 포옹 ㅋㅋㅋ 그리고 귀여운 모자샷!
나중에는 시간이 모자라서 허둥지둥대면서 사진찍었어요 ㅋㅋㅋ
허둥지둥대는 모습이 찍혀서 웃으면서 봤던..ㅋㅋㅋ
나중에 찍은 사진들은 촉박해서 6초안에 자리잡고 포즈잡고해서 영상이 금방끊기지만 첫번째 영상보면 갑자기 어?! 이거 찍는건가바 머리대충 정리하고 포즈잡고 두번째까지는 그래도 여유로웠는데..ㅋㅋ
세번째부터 타임리미트 생겨서 허둥댔어요 ㅋㅋㅋㅋ
그렇지만 귀엽고 재밌었네요 ㅋㅋ
담에도 재밌게 놀자구우~
이번에도 퇴근하고 짧게 만나서 조금 아쉬웠지만 요새 야근하느라고 고생이라 맘이아프구만요~ㅠㅠ
이날도 원래는 야근했어야 하는데 평일날 일을 땡겨서 몰아서 늦게까지 근무하고 나를 만나러와줘서 고마워요!
아쉽고 즐겁고 설레고 행복했던 문래데이트였습니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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