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맛집] 촛불1978 생일 코스요리 + 남산케이블카_ 커플기념일 데이트

[명동맛집] 촛불1978 생일 코스요리 예약  + 남산케이블카

커플기념일 데이트❤️



안녕하세요 잇님들 ~

지난주는 바로 저의 생일이었는데요.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덕분에 행복하고 따뜻한 생일을 맞이할수 있었어요.

이날 저와 함께 해주었던 남자친구의 이벤트로 더욱 감동을 받았었는데요.

제가 코스요리를 먹어본적이 없다고 하니 데려가 주었어요~.

오늘은 이렇게 커플기념일이나 생일에 방문하면 좋은 남산근처 맛집인 촛불1987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남산 커플 기념일 맛집 ‘촛불 1978’

위치/영업시간/예약방법

 

주소 : 서울 중구 소파로 95 촛불 레스토랑

영업시간 : 17:00-22:00 (매주화요일휴무)

문의전화 : 02-757-1978

남산 케이블카 탑승장 근처에 위치해 있고, 네이버 예약을 통해 원하는 시간대/코스를 예약하실 수 있어요.

오는길이 오르막길이라 택시타고 이동해서 도착했어요.

오빠가 미리 예약했는데, 원하는 시간대는 금방 예약이 차서 최소 1주일~2주일 전에 예약하시는게 좋아요.

촛불1978은 가게이름처럼 1978년부터 커플들의 프로포즈 장소로 많은 추억이 깃든 공간이에요.

아래에 다른 레스토랑이 있어서 입구를 헤맸는데, 입구가 하나라 1층에서 안내를 도와주시더라구요.

촛불1978은 2층에 위치해 있어요.

좌석은 창가 좌석과 내부에 아늑한 좌석이 있는데, 저희가 일찍 도착해서 선택할 수 있었어요.

창가좌석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앉아서 먹을 수 있고, 내부의 좌석에서는 서로 마주보며 먹을 수 있어요.

보다 그윽한 분위기속에서 코스요리를 즐기기 위해서 저희는 내부 자리를 초이스 했어요.

저희가 선택한 코스는 시그니처 치즈퐁듀코스인데, 코스요리는 이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었어요.

달밤의 피크닉, 500도씨 화덕스테이크 코스도 있었는데, 여러가지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코스로는 시그니처 치즈 퐁듀 코스가 딱 좋은거 같아요.



순서는 웰컴 플래터, 생면라자냐, 하우스와인, 스테이크&치즈퐁듀플래터, 촛불디저트, 후식차 순으로 나온답니다.

하우스 와인과 퐁듀, 후식차 메뉴를 선택하면 코스에 맞춰 가져다 주셨어요.

촛불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테이블마다 초가 하나씩 켜져 있어요.

분위기 있지만 저희가 식사하는 중간에 갑자기 깨지는 바람에 솔직히 놀라기도 했고 음식에도 유리조각이 들어가서 중간에 자리를 옮겼답니다.

갑자기 발열온도가 높아졌나봐요.

직원분도 이런일이 처음인지 저희한테 ’갑자기 아무것도 안했는데 깨졌다고요?‘ 하고 마냥 저희잘못인거 처럼 재차 여쭤보셔서 솔직히 좀 불쾌했지만 그외 서비스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첫번째로 나온 웰컴 플래터에요.

마스카포네치즈와 후무스 소스, 야채스틱, 저염햄, 치즈 체리페퍼가 있는 플래터였어요.

함께 나온 빵에 얹어서 먹으면 된다고 설명해주시더라구요.

메뉴가 하나씩 나올때마다 어떻게 먹으면 되는지 설명해주셨어요.

하몽햄과 치즈를 채워넣은 방울토마토, 구운 방울토마토, 올리브, 샐러리, 표고버섯(?), 새송이 버섯이 나왔어요.

함께나온 스프도 달달하니 맛있었어요!

어떤맛이냐고 물으신다면 굉장히 건강한 맛이었어요. ㅋㅋㅋㅋ

과일이나 채소가 다 신선했어요.

개인적으로 올리브를 싫어해서 안먹었지만 기본적으로 간이 되어있는 채소들과 바게뜨가 잘 어울렸어요.

저는 하우스와인으로 화이트 와인을, 오빠는 로제와인을 선택했어요.

달달 상콤한 로제와 달달 쌉싸름한 화이트 와인이 음식과 잘 어울렸어요.

기름진 음식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입을 깔끔하게 하고 싶을때 한모금씩 마시면 좋더라구요.

다음코스로 나온 요리는 생면 라자냐에요.

라자냐의 면을 처음 먹어보았는데 얇고 넓게 익혀진 면을 층층히 쌓아올렸고 사이사이에는 토마토 베이스의 소스가 버무러져 있었어요.

위에는 모짜렐라 치즈와 파슬리가 뿌려져 플레이팅 되어 있어요.

토마토 파스타를 좋아하신다면 좋아하실것같은 맛이에요.

그린샐러드와 토마토 카르파치오가 나왔고, 드디어 메인이 등장!

치즈퐁듀와 스테이크 플래터가 나왔어요.



치즈퐁듀는 고체연료로 데워져 계속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미디움 레어로 구워져 나오는 스테이크와 플래터도 다채롭게 구성되어 나왔어요.

올리브빵과 토마토, 감자, 브로콜리등 구운채소 가니쉬가 플레이팅 되었어요.

소스로는 홀그레인 머스타드와 소금이 나왔고 새우구이도 인원수에 맞춰 나왔어요.

느끼할때 먹기 좋은 피클과 파프리카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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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간이 센편이라서 짠맛이 강했어요.

치즈퐁듀도, 스테이크자체도 짜서 따로 소금을 찍지 않아도 짠맛이 강했어요.

짜지 않은 음식은 빵과 감자 정도였답니다.

원래 간을 심심하게 먹는 편이긴 해도 너무 짜서 물을 계속 들이켰던거 같아요.

8시 15분이 되니 촛불타임이라고 해서 불을 은은하게 킨상태로 대부분의 불을 꺼주더라구요.

촛불디저트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체리와 블루베리가 주변에 플레이팅 되어 있었어요.

스콘같은 약간 퍽퍽한 빵이 밑에 있고 위에 부드러운 크림과 초콜릿 무스가 뿌려져 있어요.

달달하니 가장 맛있었던 메뉴였어요. ㅋㅋㅋㅋ

마지막에 후식차로는 주스나 홍차 등을 선택할 수 있었어요.

저는 사과주스, 오빠는 홍차를 주문했는데 홍차는 거의 맹물에 가까웠….

그리고 이때 함께 나온 이벤트 케잌!!!!!

오빠가 미리 주문해두었더라구요.

라즈베리 케이크인데 자체제작한 케잌이라 맛있을거 같았어요.

이건 배가 불러서 포장해서 집에가서 다시 재냉동해놨어요. ㅋㅋㅋㅋ

촛불1978에서 밥을 먹은후 1년후 나에게/연인에게 보낼 수 있는 편지가 있는데 윗층에 올라가 작성할 수 있어요.

옥상에 포토존도 있어서 편지쓰고 사진도 찍으면서 마지막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요.

서울야경도 잘 보여서 괜찮았던거 같아요.

예전 귀족들이나 쓰던 실링왁스로 밀봉까지 해보고서 해당 날짜에 넣어놓으면 내년에 보내준다고 했는데, 언제 이사갈지도 모르고해서 집에 보관해두었다가 내년에 열어보기로 했어요.



이미 오빠가 손편지를 써주었기 때문에 그냥 재미로만 쓰고 체험해봤어요. ㅋㅋㅋㅋ

나중에 보내진 편지를 들고오면 와인한병을 무료로 준다고 하네요.

케잌은 포장해서 많이들 들고 가시더라구요.

저희도 포장해서 남산타워에 올라가기로 했어요.

원래는 비가 온다고 일기예보에 나와있어서그런지 주말인데도 평소보다 사람이 적더라구요.

 

남산타워 케이블카 : 서울N타워 케이블카 이용요금/운영시간

지도

대인 편도 11000, 왕복 14000원이에요.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좀 놀랐네요.

발권은 9시 반부터 시작하며, 운행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랍니다.

발권후 하나의 케이블카에 여러명이 탑승하기 때문에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 않고 탈 수 있었어요.

오빠말로는 평소에는 대기자가 많아서 줄이 길어 많이 기다려야 한다는데 날이 흐리고 비가 쏟아질것 같은 날씨여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어서 바로 탈 수 있어서 좋았어요.



걸어 올라가면 30-40분정도인데, 이날 원피스에 샌들을 신어서 도저히 올라갈 엄두가 안나서 왕복으로 끊었어요. ㅋㅋㅋ

항상 멀리서만 보고 직접 와본적은 없던 남산타워!

제가 남산에 올라본적이 없다고 해서 오빠가 데리고 와줬어요. ㅎㅎ

커플들의 성지이지만 지금까지 한번도 와본적이 없던 곳이라 신기하더라구요.

드라마에서 많이 보고 외국인들이 많이 체험하는 자물쇠 채우기에요.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기념물로 주기적으로 철거한다는 사실을 몰랐다면 저도 채웠을거 같아요. ㅋㅋㅋ

오빠랑 저는 따로 걸고 오진 않았고 위에서 야경은 실컷 보고 왔어요.



롯데타워 전망대에서 실내에서 서울야경을 볼 수 있다면 야외에서 볼 수 있는 서울 야경은 남산이 최고인거 같아요. ㅎㅎㅎ

중간중간 벤치도 있고 이렇게 팔각정도 있어서 쉬어가는 공간이 많았어요.

천천히 여유있게 야경도 즐기고 연인끼리 도란도란 얘기하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전망대까지 올라가진 않았지만 여기까지만 올라와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어요.



저희도 잠시 앉아서 얘기하다가 전철 막차시간이 다가와서 급히 집으로 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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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도착하니 거진 12시가 다되었어요.

저희 커플은 12시의 신데렐라라서 자정전에는 집에 가야만해요 .ㅋㅋㅋㅋ



이번생일에 오빠가 선물해준 스톤헨지 DAL목걸이 !

뉴진스 멤버가 착용해서 더욱 유명해졌는데, 로즈골드 색상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오빠가 40분넘게 열심히 골라준 목걸이라 더 감동이었어요.



이날 꽃집이 다 문을 닫아서 겨우 구해온 꽃다발 !

더운날 열심히 내 생일을 위해 뛰어준 오빠 너무 고마워요!



다음 오빠생일에는 국산차 사달라는데.. 열심히 모아야 겠다…^^ ㅋㅋㅋㅋ

그외 이번 생일에 카카오 선물하기로 축하해준 친구들~ 너무 고맙구 사랑합니다요~.

나에게 주는 셀프 선물은 미니빔프로젝터였는데 나중에 자세히 포스팅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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