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잇님들~ 꼬미에요!
오늘은 무지개해안도로 바로 옆에 위치한 도두봉 후기에요~
도두봉 위치는?
제주 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두항길 4-17 이에요.
키세스존이라는 사진명소로 유명해진 곳인데, 아침일찍가면 사람이 없어서 맑은 공기 마시며 걷기 좋더라구요~
굉장히 원만해 보이는 도두봉은 정상에 오르면 도두항과 마을전경과 앞바다가 잘 보여요.
사실 이제 오름이나 산행은 지겨워서 도두봉은 오를 생각이 없었지만..
이왕 온거 제주 한번 다 돌아보자는 생각으로 올라가봤어요!ㅎㅎㅎ
섬머리 도두봉 공원 안내도를 보면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한바퀴도는데 30분정도면 충분한거 같아요.
중간에 동굴도 하나 볼 수 있었는데, 일제강점기에 일본군이 사용하던 저항기지였던거 같아요.
제주 북부 해안으로 상륙하는 연합군 및 육군 서비행장을 공격하는 연합군을 저지하기 위해 세워진 갱도진지 동굴로 추정된다고 하네요 .. 아직까지 일제강점기시대의 잔재가 남아있더라구요.
언제든 지반침하 및 낙석위험이 있어 진지 동굴은 진입이 금지되어 있어요.
이제 드디어 오르막 길이 시작되었습니다.
생각보다는 완만하고 길이 넓어 위험하진 않더라구요.
게다가 나무 그늘막이 있어 그리 덥지도 않았고 동산에 오르는 느낌이라 괜찮았습니다.
동네 어르신분들도 와서 산책하시는거 같더라구요.
섬의 머리라는 도두봉!
제주라는 섬의 위쪽 머리라는 뜻일까요? 전망대까지는 빙~ 돌고 돌아 올라가는 길이더라구요.
중간에 안내도도 있고, 길이 복잡하지 않으니 저같은 길치도 헤맬일도 없습니다.
약수터 위쪽에 잇는 운동기구처럼 체력단련장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동네 운동센터도 딱히 없어서 어르신분들이 여기서 운동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네요.
힘드신 분들은 이렇게 중간에 앉았다가 가실 수 있는 벤치도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또 오르막길의 시작입니다.
가파르진 않지만 꾸준히 완만한 오르막길이 보이시나요?
흙길도 밟고 계단길도 오르다보면 도두봉 전망대까지 오를 수 있어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이에요.
좌우로 마을 전경이 보이고 앞바다와 바다 전경이 시원하게 펼쳐진 모습을 보실 수 있어요.
넓은 잔디와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벤치도 있으니 천천히 감상하시다 내려와도 좋을거 같아요.
사진도 예쁘게 나오는 이곳은 키세스 존인데요.
여기가 오르막길 가운데 있는 길인데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기도 해서 사진찍기는 원활하지 않을 수 있지만 시간만 잘 맞춰간다면 다른분들과 겹치지 않게 여유롭게 사진도 찍으실 수 있어요.
아마도 초콜릿 중 키세스초콜릿의 모양을 닮아 키세스 존인거 같은데, 여기서 커플로 사진찍어도 예쁘게 나올거 같아요.
어머님부대가 여기서 예쁘다며 서로 사진찍는 모습을 보았어요.
친구들끼리 와서 서로 사진찍어주는 모습을 보니 나도 나중에 저렇게 같이 여행다녀야지 싶더라구요.
저도 어머님중 한분이 사진을 찍어주셔서 사진하나 건졌어요 ㅋㅋㅋㅋ
잠깐의 운동삼아, 산책삼아 오를만한 도두봉!
생각보다 경사가 완만해서 걷기에 나쁘지 않았고 사진찍기에도 좋고 바다가 잘보여서 전망이 좋았습니다.
무지개 해안도로까지 오셨다면 여기도 한번 들러보시는거 추천합니당!!
다음코스는 도두맛집인 해녀의집을 리뷰해볼텐데, 다음포스팅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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