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거래정지, 주가전망, 무상감자와 유상증자, ESG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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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거래정지, 주가전망, 무상감자와 유상증자, ESG 평가

꼬미030 2021. 7. 2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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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3일 금요일부터 삼성중공업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무상감자를 실시를위해 거래가 정지되었습니다. 거래정지는 8월 9일까지 지속될 것이며 5대1의 무상감자로, 액면가를 5000원에서 1000원으로 감액하는 방식의 무상감자로 발행 주식수의 변화를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23일 기준으로 3조의 자본금이 600조 정도로 낮아지게 되며 차액으로 발생하는자본잉여금이 기업으로 편입될 예정입니다. 이번 무상감자는 재무개선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선제적조치로 대신증권연구원은 평가했는데, 무상감자에 이어 11월로 예상되는 유상증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확히 무상감자와 유상증자, 그리고 삼성중공업의 주가전망을 어떻게 될까요?

무상감자와 유상증자?

무상감자와 유상감자


무상감자란 기업에서 감자를 할 때 주주들이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한 채 결정된 감자비율만큼 주식수를 잃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자본감소의 방법의 하나로서 누석 결손금이 커질 경우 자본금의 규모를 줄여서 회계상의 손실을 터는 방법입니다. 자본금은 감소하지만 자산은 변하지 않는 형식적인 감자입니다. 이번 삼성중공업에서는 주식수에는 변화가 없으나 액면가를 감액하는 방식의 무상감자로 주식수의 변화는 없기 때문에 주주가치 훼손은 없을것으로 판단되어 무상감자를 실시한것으로 판단됩니다.
반대로 유상감자는 자본금을 줄이는 실질적인 감자로 자본금을 줄인만큼 주주들에게 보유한 주식가액의 일부를 환금하는 방식으로 보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상감자는 기업의 규모에 비해 자본금이 지나치게 많다고 판단될 경우 자본금 규모를 적절하게 줄임으로써 기업가치를 향상시키고 주가도 높이는 방법입니다. 주주들은 지분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지분의 비율대로 보상을 받아 이익을 거둘 수 있으며 주식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유통물량 부족으로 인한 주가상승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출처 : 두산백과]

무상증자와 유상증자


유상증자란 기업이 자본금을 늘리기 위해 새로 주식을 발행해 기존 주주나 새 주주에게 돈을 받고 파는 형태를 의미합니다. '증자'로 기업은 늘어난 주식수만큼 자본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무상증자란 증자를 하되 새로 발행하는 주식을 주주에게 공짜로 나눠주는 방식입니다. 무상증자에 필요한 잉여금은 주주에게 배당금 지급후 회사내부에 쌓아둔 돈으로 나누어주게 됩니다. 무상증자를 통해 회사는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주가관리에 도움이 됩니다.[출처 : 두산백과]

삼성중공업 주가전망


삼성중공업은 선박, 해양플랫폼 등의 판매업을 영위하는 조선해양부문과 건축 및 토목공사를 영위하는 E&I 사업부문으로 구분됩니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전 선종에 걸쳐 발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주잔량은 전년대비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매출은 조선해양(LNH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FLNG등)부문이 절대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삼성중공업을 포함한 현대중공업과 한국조선해양 등 조선/운송업 모두 올해 2분기 적자전환으로 손실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는 강재가격 인상 전망이 선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해양부문과 플랜트부분의 매출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의 증가와 코로나의 영향으로 공정지연을 받아 적자폭이 확대된것으로 보입니다. 강재의 원자재인 철강석 가격 급등으로 인한 2분기 실적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나 조선/운송업의 경우 하반기 실적이 연간 실적의 상당수를 차지 하는 만큼 아직 섣부른 판단을 하기엔 이른 것 같습니다. 또한 삼성중공업에서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무상감자를 실시하고 추후 유상증자도 실시할 계획이니 적절한 매수타이밍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중공업과 ESG?


ESG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의미하며, 투자의사 결정시 사회책임투자(SRI)와 '지속가능투자'의 관점에서 기업의 재무적 요소들과 함께 고려되는 요소 입니다. 삼성중공업의 ESG는 대신지배구조연구소에서 등급을 평가한 결과 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대한 일정 부문의 리스크를 지니고 있으며 지난해와 비교하여 지배구조를 제외한 두 항목은 하락한 경향을 보였습니다.
최근의 환경적요소를 살펴보자면 정부의 저탄소 친환경적인 사업에 힘을 실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중공업이 해상풍력 부유체(Floater)독자모델을 개발하고 국내외 해상풍력발전설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투입될 전망입니다. 노르웨이 선급인 DNV로부터 기본설계 인증을 마친 해상에서의 풍력발전기로 철구조물인 폰툰(pontoon)없이 디자인되어 제작과 운송, 설치까지의 공사기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바람의 세기, 조류, 수심데이터를 분석해 극한의 해상환경에서도 안정성이 확보되도록 최적의 설계가 되었으며, 이같은 강점을 이용해 6기가 와트 규모의 '동해 부유식 해상풍력발전'프로젝트부터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는 해양플랜트 수행역량을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확장한다는 의미이며 정부의 그린 뉴딜 2.0정책에도 부응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재무구조의 개선을 위한 노력과 ESG의 향후 계획을 반영하면 삼성중공업의 주가전망은 긍정적일 것으로 보여집니다. 투자의 책임은 본인이 부담하는 것으로 포스팅은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기를 바라며 신중한 선택으로 성공적인 투자를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공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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